8월 호찌민 시내 1차 아파트 시장(최초 투자자가 제시)은 177채만 팔려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 내용은 DKRA 베트남이 발표한 호찌민 아파트 시장 보고서에 명시되어 있다. 이 수량은 전달(819대 판매) 대비 4.6배 줄었다. 이 같은 하락세는 4월 이후 은행들이 부동산 신용을 통제하는 시기와 맞물려 매물 약세 사이클을 연장했다. 8월 신규사업 흡수율도 공급 물량의 16~26%에 그쳐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시장에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는 고급 아파트(A등급)가 장바구니 물량의 100%를 차지하는 등 호찌민시 동부권(투득시)과 남부권 위주로 분양됐다. 중급(B등급)과 알뜰(C등급) 아파트 구간은 신규 공급이 기록되지 않았다. 일부 도시사업의 개별 1차 분양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8%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전체 시장의 경우 최근 한 달간 매매가격은 큰 변화가 없었다.
투자자들이 매수·전매의 2차 시장에서도 7~8월 아파트 부진이 지속됐다고 기록했다. 아파트 시장이 잠잠할 때 지급 지연이나 청산(환급)을 신청하는 부실 고객이 늘었다.
호찌민시 빈탄구에 본사를 둔 한 업체 대표는 8월 2차 시장에서 전매를 위한 위탁 아파트가 7월에 비해 15% 늘었다고 밝혔다. 이 업종의 최근 3개월 동안 아파트(고객은 물건을 사지만 반품하는 것으로 마음을 바꾼다)를 환불관리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2차 시장의 유동성 정체로 물건을 처분하지 못해 결제 일정을 정리하거나 연장해 달라는 고객이 많았기 때문이다.
동부 투득시의 아파트
그동안 은행들이 부동산 신용을 통제하기 때문에 음력 7월(대부분 베트남인들이 부동산 거래를 자제하는 시기)을 피하고 매도에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 아파트 분양 일정을 미룬 투자자들이 많다.
투득시의 한 아파트 프로젝트 투자자는 대출접근의 어려운 기간과 월별 거래의 공포를 기다리기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회사의 매매활동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그의 회사는 부동산 대출의 지급 제한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시장이 연말 성수기에 접어들면 4분기부터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그리고 호찌민 남부 지역의 한 아파트 프로젝트의 중개 부서장인 하씨는 회사가 10월에 총 매출을 늘이기를 바라며 6월부터 9월까지 비수기에는 예약을 받는다고 말했다.
지난 몇 달 동안 1차 및 2차 시장의 유동성이 낮아서 투자자들이 새로운 상품을 열고 팔아야 한다는 압박이 컸다. "올해 마지막 3개월은 부동산 거래소와 사업체가 매물을 끌어올리고 어려운 한 해를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하씨가 말했다.
DKRA 베트남은 8월 아파트 유동성 부진을 설명하면서 음력 7월 매매 공포와 은행들이 부동산 매입을 위한 대출금 지급을 제한하는 등의 영향으로 풀이했다. 여기에 신규출시 물량이 적고 고가 구간에서 대부분 상품이 나오면서 아파트 구매력도 일부 줄었다.
위와 같은 이유 외에도 모긴홀딩투자컨설팅회사의 루옹딘투이반 대표은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높은 가격과 비용 때문에 더 이상 아파트 투자 채널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자산 등급에 비해 투자 효과는 좋으나 수익률은 낮다.
반씨는 9월 중순에도 기한이 정해진 아파트 소유권 초안이 협의를 위해 계속 제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존 대비 제한된 소유권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파트 시장의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서, 이 자산 등급의 매력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는 아파트 구매 예정자들 사이에서 우유부단함을 초래할 수 있다.
DKRA에 따르면 지난 8월 분양 100%와 더불어 고가주택(A급 고급아파트)으로 전락하는 것도 시장 유동성 약화를 초래하는 큰 걸림돌이다. DKRA는 호찌민시의 저렴한 주택 및 사회 주택 부문을 촉진하는 정책으로 "부드러운" 가격의 새로운 공급이 일부 변경되어 편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하이엔드 부문의 수급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또 부동산 대출 제한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어 소폭 수준이지만 연말 아파트 시장이 소폭 회복될 수 있지만 완전한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