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맑음동두천 11.0℃
  • 구름많음강릉 16.1℃
  • 맑음서울 15.3℃
  • 맑음대전 13.3℃
  • 구름조금대구 14.2℃
  • 구름조금울산 16.5℃
  • 맑음광주 16.0℃
  • 맑음부산 17.0℃
  • 맑음고창 15.0℃
  • 맑음제주 15.4℃
  • 맑음강화 14.9℃
  • 맑음보은 10.4℃
  • 맑음금산 11.5℃
  • 맑음강진군 13.1℃
  • 구름조금경주시 11.6℃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산업

커피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

 

지난 몇 달간 커피 가격이 상승했는데, 연초 대비 70% 이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나 올랐다.

 

최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엘니뇨가 나타났다"며 전 세계 많은 커피 지역이 올해 농작물 흉작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에서도 지난 몇 달 동안 이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중부 고원 지방에서 기록된 커피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kg당 3000-5000동 상승했다. 현재 국내 커피 가격은 kg당 6만7천동을 돌파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닥농의 커피 가격은 kg당 6만7200동까지이며 람동과 꼰뚬의 가격은 6만4000-6만5천동 정도다.

 

베트남 커피코코아협회(VICOFA) 자료에 따르면 6월 그린 원두 가격은 1월에 비해 70% 이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올랐다.

 

세계 시장에서,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7월에 배달된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6월 10일 톤당 2728달러(6400만동 이상)로 올해 초에 비해 46% 상승했고, 현재 3일째 세계 커피 가격이 하락했지만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람동에서 커피를 구매하는 현지 업체인 응우엔반리엠 씨는 현재 센트럴 하이랜드 지방의 커피는 아직 제철이 아니기 때문에 작년에 시장에 판매된 수량이 부족하지만 크게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리엠씨는 "2022~2023년 커피 수확기는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지만 재배자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생산량은 (에 따라) 20~50% 급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꼰뚬에 1헥타르의 커피를 재배하는 하이 씨는 화훼와 과일 생산률이 좋지 않은 폭염으로 인해 올해 생산량이 같은 기간 동안 20% 감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1헥타르의 커피가 23톤을 생산했는데, 지금은 18톤 정도밖에 안 되는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익이 미미하다" 라고 하이 씨가 말했다.

 

VICOFA에 따르면 2022-2023년 작물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15% 감소하여 약 147만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된 이유는 사람들이 정원에서 두리안, 아보카도 같은 다른 더 효과적인 작물로 전환하기 때문에 커피 면적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고 날씨의 영향으로 커피 생산량이 급감했다.

 

농업농촌개발부 보고서에도 올 들어 5월까지 커피 수출량은 88만2000톤, 20억달러 이상으로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은 2.2% 줄었지만 가겨은 0.2% 올랐다.

 

국제 시장에서 미국 농무부(USDA)는 2022~2023년 세계 커피 수출이 300만포대 감소해 1억1600만 포대(60kg 포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제 커피 기구(ICO)는 전 작물보다 2.1%만 감소한 1억6700만 포대 이상으로 예측했다.

커피 생산 및 가공 업체들은 투입 가격 인상 압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나폴리 커피의 설립자인 응우옌득훙 씨는 브이앤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바로 마실 수 있는 커피 제품뿐만 아니라 볶은 커피와 가루 커피 제품의 구매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사업은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 균형을 맞추기 위해 모든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입력 재료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기업은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

 

같은 의견을 공유하면서, 닥락에 있는 커피 로스팅 시설의 주인인 람반한 씨는 이번 달 제품의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에 만약 그린 커피의 가격이 계속해서 최고점에 도달한다면, 그는 그의 파트너들과 다시 상의한 후에 생산할 주문을 결정해야 할 것같다.

 

기업들은 농작물 실패, 엘니뇨로 인해 커피 투기가 재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올해 커피산업을 위한 적기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관계부처에 건의했다.

 

지난해 베트남 커피 면적은 약 71만 헥타르, 생산량은 184만톤을 넘었다. 이중 중부 고원의 5개 지방은 전국 커피 재배 면적의 91.2%를 차지한다.


베트남

더보기
국가원로회의, 오명 신임 상임의장 취임
오명 상임의장, “경륜 높은 싱크탱크로서 국가 백년대계에 동참할 것” 사단법인 국가원로회의는 5월 10일(금) 오후 3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상임의장에 오명(吳明)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추대해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원로회의는 지난 1991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온 입법·사법부 수장 및 국무총리를 비롯한 종교계 지도자, 언론사 대표, 독립운동단체 등의 주요 인사 33인이 창립해 결성된 단체다. 창립 이후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애국·애족 정신을 이어받고 선양하고자 국가기관 및 사회 각계 원로와 전문가로 인원을 구성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취임식을 앞둔 오명 상임의장은 “사회에 올곧은 목소리를 내왔던 국가원로회의가 이제는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통해 현실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국가 정책연구기관 및 기업의 경제경영연구소 등과 밀접한 네트워크와 교류를 통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국가 지도자들을 만나 제언함으로써 경륜 높은 국가 원로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수렴하는 고귀한 선례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