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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포도, 루비로만으로 둔갑되어 대량으로 판매

중국산 적포도 품종이 베트남에 수입되어 일본에서 가장 고급 제품인 루비로만으로 둔갑되어 판매되고 있다.

 

베트남에 수입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포도 루비로만(일본)은 고밥 지역(호치민시)에서 2송이(1.5kg) 한 상자에 53만동, 즉 한 송이당 26만5천만동에 팔리고 있다. 반면에 일본에서 수입된 오리지널 포도 한 송이는 900만~1100만 동에 팔리고 있다.

 

매장과 온라인 마켓에서 조사한 결과 이 포도는 크기에 따라 2송이 한 상자에 46만~90만동 정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40%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시의 과일 수입업자인 탄호아 씨는 일본에는 두 종류의 적포도 품종인 퀸니나(Queen Nina)와 루비로만(Ruby Roman)이 있는데, 그 중 루비로만이 가장 고급 라인으로 크고 둥글며 대담한 맛이 난다고 말했다. 현재 퀸니나 품종은 중국에서 재배되고, 육로와 항공을 통해 베트남으로 수입되고 있다. 이 유형의 무게는 한송이당 700-800g이다.

 

오늘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이 일본산과 비슷하지만 중국에서 재배되는 퀸니나 포도라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호앙마이(하노이)의 한 수입 과일 가게 주인인 로안은 "윈난(중국)에서 자란 달콤한 사탕 냄새가 섞인 와인 향이 나며 품질은 일본 제품에 80% 수준"이라고 말했다.

 

루비 로만이라는 라벨이 붙은 퀸 니나 포도는 싸게 팔린다.

 

1구역(호치민시)에 있는 수입 식품 체인점의 매니저인 호앙 씨는 퀸니나가 새로운 포도 품종이라고 말했다. 그것들은 샤인 무스카트 모란과 일본 피노네 포도의 조합이다. 2019년 그의 가게는 kg당 약 2백만동 수입하여 판매했다. 이 품종은 일본에서도 희귀한 품종으로, 엄격한 공정을 거쳐 재배된다.

 

일본에서는 퀸니나의 포도철이 되면 이 나라의 모든 시민들이 포도를 즐기고 싶어하지만, 비싼 가격과 적은 양 때문에 모든 사람이 포도를 살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에서 이 품종을 번식시켜 대량으로 심어서 일본산 순종 품종의 6분의 1에 불과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 품종은 루비로만과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고객들을 끌기 위해, 가게 주인들과 수입업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포도에 라벨을 붙였다.

 

베트남에 고급 적포도를 처음 수입한 응우옌응옥후옌(Nguyen Ngoc Huyen) 미아(Mia)그룹 최고경영자(CEO)도 루비 로만이 아직 제철이 아니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이 퀸니나 품종이라고 말했다. 일본 중부 이시카와 지방의 배타적 품종이라 중국 쪽에서는 아직 번식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게다가 일본에서, 이 포도는 제한된 양으로 거의 독점적으로 재배된다. 베트남의 대리점들은 일본에서 경매에 성공한 도매상들로부터 종종 구매한다.

 

"8월 초, 일본의 루비로만은 막 수확기에 접어들었다"라고 후옌이 말했다.

 

루비로만 포도는 2008년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곳 농민과 당국이 14차례에 걸쳐 쉬지 않고 노력한 결실이다. 결과적으로, 매년 가장 좋은 제품들이 기록적인 최고가에 경매된다.

 

2019년 경매에서 24 루비로만의 한송이가 2억5천만동, 즉 포도 한 개당 1천만동 이상에 팔렸다. 이 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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