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국회 경제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요인과 경기 침체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전반적으로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부처는 사회적 주택과 저렴한 주택의 심각한 부족을 특징으로 하는 대규모 수급 불일치에 주목했다. 한편 가격 급등으로 주택은 실제 수요가 있는 구매자에게 도달할 수 없게 되었다. 하노이와 호치민의 아파트 가격은 침체된 것처럼 보이지만 계속해서 상승했다.
보고서는 올해 2분기 완료된 프로젝트 수가 1분기의 절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감소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법적, 자본적 장애물로 인해 많은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
시장은 미지근한 거래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아파트 및 개인 토지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이번 분기에는 무려 6만7525개의 토지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접대) 부문에서는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속도는 더 느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건설부 보고 전 국회 경제위원회는 대부분의 구매자가 주택 가격을 감당할 수 없고 저렴한 주택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부동산 상품의 대부분은 중고가 주택이었으며, 저가 주택의 수는 지난 3년 동안 4배나 감소했다.
건설부는 국가 경제의 근간인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서민층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일련의 해법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최소 100만 채의 저렴한 아파트를 개발하려는 정부 계획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약 20개의 사회주택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으며, 총 3만7800채의 아파트가 건설 중에 있다.
건설부는 21개의 사회주택 프로젝트가 120조동(49억달러)의 소프트 대출 패키지로부터 자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통보했다. 완공되면 약 2만채의 아파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많은 전문가와 분석가들은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치고 회복하고 있으며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데 일치했지만 일각에서는 부동산 침체가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