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섬유 및 의류 수출은 세계 수요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5.0% 감소한 405억 달러에서 41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베트남 섬유 및 의류 협회장이 말했다.
섬유와 의류는 스마트폰과 전자제품에 이어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수출이 많은 품목으로 나이키, 캘빈 클라인, 자라, 아디다스, 랄프 로렌 등 주요 거리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부득장 베트남 섬유 및 의류 협회 회장은 로이터 통신에 "세계 경제가 회복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의류를 포함한 상품에 소비하는 것을 막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세계 의류 및 섬유 산업에도 도전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몇몇 의류 및 섬유 업체들은 주문량이 부족한 가운데 생산량을 줄이고 수천 명의 일자리를 줄여야 했다.
장 회장은 그러나 베트남의 섬유 관련 수출이 올 들어 9월까지 13.5% 감소해 상반기의 17% 감소보다 약간 개선됐다고 언급하면서 회복 조짐이 있었다고 말했다. "저는 내년이 업계에 더 좋은 해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장 회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