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노조에 따르면 아디다스, 나이키, 리북 등 주요 브랜드의 계약업체인 대만 신발업체 포우웬은 2024년에 해고할 계획이 없다.
포우웬 노조 위원장은 지난 12월 1일 열린 노조 토론회에서 설 전까지 1000명 이상의 노동자를 고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보너스와 관련해 회사와 협상 중"이라며 근로자들이 올해 뗏(구정) 보너스로 최소 2개월치 급여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위원장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호치민시에서 가장 많은 근로자들이 일하는 포우웬은 3차례 해고 후 9500명이 넘는 노동자들에게 약 1조2000억동을 지급했다"며 "해고된 노동자의 40%가 겨우 40세가 넘었다"고 덧붙였다.
회사 노조위원장은 "당시 해고는 전적으로 오더가 없어서 일어난 일이지 회사가 나이 든 노동자들을 퇴사시키고 싶어서 일어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근로자들의 보상은 회사에 근무 때 월 급여의 0.8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평균 월 급여는 최근 6개월간의 급여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지난 6개월에 걸쳐 포우웬은 9천500명의 노동자를 해고했다. 1차는 4월에 발생했으며 2천300명의 노동자가 해고되었다. 2차는 5월부터 7월까지 발생했으며 5천700명 이상의 노동자가 해고되었다. 마지막은 8월에 발생했으며 1천200명의 노동자가 해고되었다.
해고 이후 회사에는 약 4만명의 노동자가 남아 일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2020년 이후 이 회사에서 4차례에 걸쳐 해고가 발생해 1만2천200명이 넘는 근로자들이 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