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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섬유의류] 비나텍스 CEO: 2023년은 섬유 역사상 가장 어려운 한 해

베트남 섬유의류그룹(비나텍스: Vinatex) 총괄이사는 2023년은 섬유산업과 이 그룹 역사상 가장 어려운 해라고 말했다.

 

 

"비나텍스 설립 30년 후, 우리는 2023년과 같은 어려움에 직면한 적이 없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했고 많은 단위들은 어려움이 언제 멈출지 모른다"라고 1월 8일 기자 회견에서 까오후히우 총괄 이사는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전염병이 발생한 2020-2021년에는 전 세계와 베트남이 전염병 예방을 위해 문을 닫았지만, 기업들은 마스크와 전염병 예방복 주문 덕분에 여전히 "살아날 수" 있었다.

 

하지만 지정학적 갈등으로 세계와 국내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2023년은 다른 이야기이다. 올해는 베트남의 섬유·의류 수출이 11% 감소하여 400억 달러를 기록한 첫 해이다.

 

팬데믹 이후 경제 또한 "고통"을 겪으면서 많은 국가에서 경기 침체로 이어졌다. 소비자 수요는 급격히 감소했고, 특히 의류 및 패션 산업의 소비자 행동은 완전히 변화했다. 미국 및 유럽과 같은 베트남 섬유 및 의류의 전통적인 수출 시장은 매우 크게 감소했다.

 

이런 맥락에서 비나텍스의 매출과 세전이익은 여전히 계획을 각각 4%와 2% 초과했다. 그러나 2022년과 비교하면 이익은 60% 감소하여 3770억동에 불과하다.

 

비나텍스 최고경영자(CEO)는 "연초부터 많은 시나리오를 제안했지만 실제 시장 전개가 최악의 시나리오를 따라 생산과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시장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섬유 기업들은 방글라데시와 인도와 같은 경쟁업체들에 비해 가격, 환율 차이, 금리 등에서 불리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비나텍스 응우옌득안 관리이사 따르면, 섬유 제품 비용의 55%를 노동자 급여 비용이 차지한다고 한다. 현재 베트남의 이 산업 소득은 월 330달러로 중국보다 90달러 낮다. 하지만 이 비용은 방글라데시보다 3배 이상 높고, 인도보다 2배 이상 높고, 캄보디아의 인건비보다 1.8배 높다.

 

게다가 동 환율은 안정적인 반면 다른 나라들은 감소하고 있고, 작년 상반기 금리는 다른 나라들보다 3% 정도 높다. "이런 요인들이 베트남 섬유·의류의 생산성과 품질이 그들보다 10~15%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경쟁국들과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동종 업계의 다른 많은 사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회사는 근로자들을 유지하고 임금이 너무 심하게 하락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익과 배당금을 희생해야 했다. 그룹의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한 달에 약 950만동이며, 이는 2022년에 비해 4% 감소한 것이다. 히우 CEO는 이 소득 수준은 전국 근로자들의 평균 급여(한 달에 1인당 850만동)보다 11% 높다.

 

히우 CEO는 단위 간 생산 전환의 유연성을 강조했다. 소량의 주문, 1-2주의 빠른 요청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매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생산 배치가 유연해야 한다. 그는 "이 어려운 시기에 충족할 수 없는 주문이 있으면 경쟁사에 고객을 빼앗기게 된다"고 말했다.

 

비나텍스 CEO는 2024년 섬유 시장을 전망하면서 미국 등 일부 주요 시장은 다시 밝다'고 말했다. 그룹은 2023년 대비 매출과 이익을 10%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장기적으로 "지정학적 갈등 상황에서 시장이 어떤 결과를 낼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역시 어려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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