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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 베트남 송금 급증

베트남 국외 거주자들은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해 본국으로 송금하는 경향이 있으며, 설날 축제를 앞두고 앞으로 며칠 동안 금액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중앙은행 호치민 지부는 지난해 호치민시로 해외 송금액이 90억달러에 육박해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한 해 동안 호치민이 유치한 해외직접투자(FDI) 자본 총액의 3배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호치민으로의 해외 송금액은 일반적으로 전체 국가 금액의 55~60%를 차지한다.

 

세계은행은 2023년 8월 보고서에서 베트남 송금액이 2023년에 140억달러를 기록하여 베트남이 경상수지 흑자를 도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호치민시의 송금에 대한 데이터가 발표된 후, 전체 국가의 총 송금액은 세계은행의 예측치를 초과할 수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 호치민 지점 부국장 응우옌득렌(Nguyen Duc Lenh)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일부 국가가 이민 및 보건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여 베트남이 노동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길을 열었고, 그 결과 초청 노동자들이 송금하는 금액도 상당히 증가했다. 또한 해외 베트남인들은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모국의 친척들을 돌보고 지원하고 있다.

 

일부 송금업체에서는 지난해 송금액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세계의 지정학적 불안에 직면한 베트남 국외 거주자들은 송금 금액과 건수 모두에서 더 많은 돈을 본국으로 송금하는 경향이 있었다. 베트남 최대 규모의 설 명절을 앞두고 앞으로 며칠 동안 베트남으로 송금되는 자금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에 따르면 1993년부터 2022년 말까지 베트남으로의 송금액은 미화 1900억달러 이상에 이르렀으며 이는 FDI에 지출된 자본액과 거의 동일하다. 2022년 말까지 35개 국가 및 지역의 해외 베트남인은 총 등록 자본금 17억2천만달러로 전국 42개 지역의 385개 FDI 프로젝트에 투자하여 사회 경제적 발전을 촉진하고 현지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며 예산에 대한 세금 수입 증가에 기여했다.

 

매년 베트남으로 송금되는 총 송금액 중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베트남 국민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영국, 호주, 캐나다 순이다. 노동 수출의 경우, 송금은 주로 일본, 한국, 대만(중국)과 같은 베트남의 주요 노동 수출 시장에서 이루어진다.

 

세계은행은 베트남의 송금액이 2024년에 144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국제이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는 베트남이 지난 3년 동안 매년 최대 170억~180억달러의 송금액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지난 10년 동안 송금은 베트남의 중요한 금융원이 되었다. 세계적인 격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송금액을 보유한 상위 10개 국가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송금을 받는 상위 3개 국가의 위치를 유지했다. FDI 자본과 함께 해외 송금은 정부가 국내 소비를 촉진하고 민간 투자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환율 정책을 유지하기 위한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고 외환 보유고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 약 600만명의 베트남 국외 거주자가 전 세계 1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 주로 선진국에 거주하고 있다. 매년 13만~15만명이 해외로 파견돼 베트남에 재정적으로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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