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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나이키의 고민

CEO는 나이키가 힘겨운 시간을 겪고 있다고 인정했다.

나이키는 현재 인력을 2% 감축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1천500개 이상의 일자리에 해당한다. CNBC에 따르면 이는 1천500개 이상의 일자리에 해당하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의 일부이다. 

 

미국의 스포츠 신발 대기업인 나이키는 자사 자본을 러닝, 여성복, 조던 하위 브랜드 등 성장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더 잘 활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존 도나호 CEO는 “이것이 우리의 성장 주기를 다시 시작하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최선의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결국 나 자신과 회사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뼈아픈 현실이고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나이키는 해고가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주에 첫 번째 라운드를 시작하고 회계연도 4분기 말(보통 5월 말)에 두 번째 라운드를 마감할 예정이다. EMEA 지역(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의 감원은 현지 노동법에 따라 다른 일정을 따른다.

 

어떤 부서를 축소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회사는 이번 감축이 나이키 매장의 소매 직원이나 창고 직원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키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5월 31일 현재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약 8만37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축소는 소비자들이 지출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소매 업계가 나이키 수익의 주요 원천인 의류 및 신발과 같은 품목에 대한 수요 감소에 대비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지난 12월 나이키는 향후 3년간 약 2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광범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도매 수요 및 주문 감소, 온라인 판매 둔화, 프로모션에 대한 시장 의존도 증가에 대비하면서 매출 전망을 낮췄다.

 

나이키는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제품 범위를 단순화하고, 자동화와 기술 사용을 늘리고, 관리 계층을 줄여 조직을 간소화하고, 규모를 활용해 "더 큰 효율성을 이끌어내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 조정이 발표되기 직전에 오레곤은 나이키가 지난 몇 주 동안 조용히 직원들을 해고했으며 더 큰 구조 조정을 계획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감원이 이뤄진 부서는 채용, 소싱, 브랜드, 엔지니어링, 인사, 혁신 등이다. 나이키가 지난해 12월부터 감원된 총 일자리 수는 불분명하다.

 

도나호 CEO는 해고된 직원들이 포괄적인 재정 지원, 건강 관리, 구직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모든 운동선수들을 위해 봉사하고 스포츠의 미래를 발전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더 강하고 더 나은 장비를 갖추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나이키는 내부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것 외에도 경쟁이 치열해 호카, 온클라우드 등 신흥 브랜드에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

 

맷 프렌드 나이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월 최근 재무 결과에서 회사의 우울한 전망이 "전 세계적으로 더 신중한 소비자 행동의 신호"를 반영하고 있으며 "중국과 유럽에서 증가하는 거시적 역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은 비관적인 소비자로부터 부동산 침체, 수출 부진 등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한편, 2월 14일 발표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유럽은 작년 마지막 분기에 경기가 침체되는 등 가까스로 불황을 모면했다. 그리고 작년에는 지역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위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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