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산하 베트남 법인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주)은 2023년 당기순이익 396억5000만원(2911만달러)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 중 두산밥캣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인 9천214억8천만원(6억7천430만달러)을 기록했지만, 2022년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 벌어들인 이익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새롭게 발표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은 지난해 매출 4994억6천만원(3억6550만달러)을 기록해 주요 자회사 중 2위를 기록했다. 건설기계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는 두산밥캣(주)과 그 자회사가 9조7589억원(7억1658백만달러)으로 1위를 차지했다.
모회사의 기계장비를 생산하는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5700억6000만원(4억1710만달러), 부채 234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은 2006년 중부 꽝아이성의 둥꿕경제구역(Dung Quat Economic Zone)에 100헥타르 규모의 3억달러 규모 공장을 건설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기존 두산비나는 에너지와 지속가능성이라는 목표를 결합해 모회사가 두산중공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로 바뀌면서 2022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지금까지 두산 에너빌리티는 약 400개의 완료된 프로젝트에서 58만톤의 생산량을 기록했으며, 35개국에 제품을 공급했다.
-인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