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차로엔포칸드식품공기업유한공사(CPF)는 올해 상반기 베트남 사업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THB 63,581만 달러(18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동물사육, 살아있는 동물, 가공육·계란 등을 포함한 영농사업이 THB 4,305만 8,000달러(12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이어 동물 사료가 10% 감소한 THB 16,308만 달러(4억 7,550만 달러)로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식품은 9%의 성장률을 기록해 THB 4,215만 달러(1억 2,290만 달러)로 전체의 6%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전체의 22%로 이 기간 CPF의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THB 106,901만 달러(31억 2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CPF의 국내 시장인 태국에 뒤졌다.
CPF는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육류 가격, 특히 베트남의 돼지고기 가격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PF는 1993년 남부 동나이성에 첫 공장을 설립하여 베트남에 투자를 시작했다. 베트남에서 현재 9개의 동물 사료 공장과 식품 가공을 위한 3개의 다른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