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일부 은행의 달러 판매 가격은 4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5,000동 아래로 떨어졌다.
오늘 은행시장에서 달러 매도 호가가 계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BIDV, 엑심뱅크, 아그리뱅크에서 달러는 24,990-24,995동까지 떨어졌다. 이 수준은 어제보다 60-110동 낮은 것이다.
비엣콤뱅크와 테콤뱅크의 매도호가도 1달러에 약 25,000동으로 기재되었으며, 은행의 매도호가는 4월 초 이후 최저치이다. 6월 말에 설정된 최고치(25,473동)와 비교하면 은행 내 환율은 2% 가까이 하락했다.
은행에서 매수하는 가격은 일반적으로 24,630-24,660동이고, 매수-매도 마진은 약 330-370동이다. 은행 간 달러 환율도 냉각되어 달러 당 25,000동 아래로 떨어졌다.
암시장에서 달러는 약 25,270-25,300동으로 횡보했다. 암 시장과 은행 환율의 차이는 300동에 불과하다.
레투우옌 브이피뱅크 분석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어 환율 압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동과 달러 간 금리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주 "이제 때가 됐다"고 밝힌 데 이어 9월 회의에선 시장이 25베이시스포인트(0.25%) 금리 인하에 가격을 매기고 있다. 올해 전체 인하폭은 100베이시스포인트(1%)까지 높아질 수 있다.
최근 몇 주간 국내시장은 국제적인 흐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달러화 강세를 측정하는 지수)는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00선에 근접했다. 기타 통화들은 미국 달러화 대비 GBP(1.4%), JPY(1.1%), EUR(0.8%), THB(2%), KRW(1%) 등 아시아 지역 통화들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