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주요 민간 대출 기관 중 하나인 테콤뱅크는 빈그룹 및 기타 파트너와 협력하여 정관 자본금 1조 3천억 동(5,080만 달러) 규모의 생명 보험 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콤뱅크(HoSE: TCB)는 새로 발행된 계획에 따라 1조 4,00억 동(4,060만 달러)를 투자하여 TCLife라는 새로운 법인의 지분 80%를 확보할 예정이다. 나머지 20%는 테콤뱅크의 주요 파트너인 빈그룹(HoSE: VIC)과 다른 투자자들이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은행은 언급했다.
TCLife는 7개의 생명 보험 상품과 2개의 건강 보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테콤뱅크는 TCLife가 5년간 운영한 후 23.4%의 이익률로 1조 1,900억 동(4,667만 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은행은 TCLife의 첫해 총 자산을 7,280억 동(2,834만 달러)로 설정했으며, 5년차에는 이 수치가 16조 8,800억 동(6억 2,8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테콤뱅크는 우호적인 인구 구조, 지속적인 경제 회복, 가계 소득 증가 등을 이유로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의 상당한 잠재력을 강조했다. 은행은 또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생명보험료 비율이 낮고 지난 7년간 방카슈랑스 교차 판매 수익이 26% 증가한 것이 기회라고 언급했다.
지난 10월, 테콤뱅크는 캐나다 마눌라이프의 자회사인 마눌라이프 베트남과 15년간의 방카슈랑스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분리 이후 테콤뱅크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보험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또한, 은행은 테콤 손해보험 JSC(TCGIns)의 지분을 11%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주주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