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쌀 수출업체인 쯩안하이테크팜 JSC는 올해 8월 1일부터 유럽연합(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발효 이후 유럽 연합(EU)으로 출하된 쌀의 판매 가격이 톤 당 80~200달러 올랐다.
쯩안의 팜타이빈이사는 사이공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회사는 독일의 쌀 구매자 3명과 3000 톤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6개의 컨테이너에 150 톤의 쌀이 첫 선적될 것이다.
또 자스민 쌀과 ST20 쌀은 회사가 수출하기로 한 향미 쌀의 두 품종이다. 이 중 ST20 쌀 가격은 1000 달러, 자스민은 톤당 600달러이다.
회사는 수년 동안 EU 시장에 수출을 했으나 이번 협정이 발효된 뒤 EU에 선적돼 무관세로 선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VFTA 이전 자스민 쌀의 수출가격은 톤 당 520 달러, ST20 쌀의 수출가격은 톤 당 약 800달러였다.
팜타이빈이사는 "세금 인센티브의 긍정적 효과와는 별개로 올해 쌀시장 거래는 더욱 활발해 쌀 수출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U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쌀의 원산지 추적가능성에 관한 명확하고 완전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글로벌 GAP 표준 또는 동등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게다가 쌀의 품질이 우수하고 농약 잔류물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발효 중인 EVFTA는 쌀을 포함한 많은 베트남 농산품과 수산물에 유리하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쌀에 대한 연간 수입 쿼터를 8만 톤으로 정했고 관세도 제로화했다.
-사이공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