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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삼성전자] 3분기 이익 거의 3년 만에 하락할 수도

 

재무 컨설팅 회사인 Refinitiv SmartEstimate의 분석가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전자기기 및 반도체 수요가 위축되면서 삼성전자의 3분기 이익이 거의 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할 수 있다고 했다.

 

세계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를 인상했다. 이 조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에 따른 경기 침체와 불안정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물론 기업도 지출을 줄이고 있다.

 

22명의 Refinitiv SmartEs 분석가들은 세계 최대 메모리 칩 및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의 영업이익이 2022년 3분기에 11조8000억원(83억달러)으로 25%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는 코로나19 범유행 사태가 발생한 2020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이익이 감소한 것이며, 2021년 1분기 이후 분기별 이익으로는 가장 낮은 것이다.

 

금융투자회사 현대자동차증권의 그레그 노 리서치실장은 "세계 최고의 메모리칩, TV, 모바일 기기, 스마트폰용 OLED 스크린 제조업체로서 삼성은 수요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기 때문에 경기변동에 매우 민감하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의 데이터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에 널리 쓰이는 일부 D램 메모리 칩 가격은 3분기 14% 하락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데이터 저장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 칩 가격은 3분기 14% 하락했다.

 

삼성 모바일 사업 역시 이익이 17% 감소한 2조8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양재 투자회사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통채널 주문량 감소 후 삼성전자의 지난 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6260만대를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지난 주에 내년도 투자를 크게 줄이고 앞으로 더 어려운 시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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