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는 현재 외국인의 출국을 위한 전세기 운항만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과 베트남을 오가는 정기 항공편은 2021년까지는 재개되지 않을 것 같다.
베트남 국회는 지난달 8일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승인해 베트남이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권과의 교역 지위를 누리게 됐다.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이 이르면 8월 발효될 예정이다.
조르지오 알리베르티 베트남 주재 EU 대사는 자유무역협정(FTA) 승인 직후 하노이에서 가진 또 다른 닛케이 인터뷰에서 "EU 기업들은 현재 베트남을 이전보다 더 많이 고려할 것이다. 사업을 활용하려면 사업 재개를 위해 어느 시점에 국경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노이와 유럽 연합은 최근 파리와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 EU에 본부를 둔 기업들의 수요로 인해 항공기 운항 재개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으나, 유럽 연합이 대유행과 싸우고 있어 협상은 아직 미진하다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일본과 베트남은 상호간에 여행 제한을 완화하기로 합의한 첫 번째 나라로 목요일(25일) 150명의 일본 전문가들이 베트남에 도착했다.
이에 앞서 베트남과 한국, 일본, 중국 정부는 코비드-19의 발생을 막기 위한 조치 준수를 비롯해 각 측의 요구에 따른 점진적인 항공 서비스 재연결 문제를 논의했다고 레 티 투 항 외교부 대변인이 6월 18일(목) 밝혔다.
베트남은 6월 26일(금) 현재 352명의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었다. 71일 연속으로 지역사회 감염 없이 진행되었다.
-하노이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