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화력은 재생 에너지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수십 년간 베트남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남을 것이라고 고위 관리들이 말했다.
풍 꾹 히엔 국회 부의장은 월요일 국회 경제위원회와 쩐 뚜안 안 산업통상부 장관이 가진 회의에서 석탄화력 없이는 베트남은 에너지 불안정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태양광과 풍력발전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생산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많은 지역이 석탄발전 신규사업 수락을 중단해 전력공급 부족을 초래하고 있다"고 히엔은 말했다.
베트남에너지협회(VEA)에 따르면 지난해 태양광, 풍력, 소형 수력발전소가 포함된 신재생에너지는 베트남 에너지 공급의 15.8%를 차지해 석탄화력 36.1%, 수력 30.8%에 그쳤다.
"베트남은 향후 몇 년간 전력 안전을 보장할 필요가 있으며 석탄 발전은 여전히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안 장관은 산업부가 2021~2030년 동안 입안 중인 신에너지 개발계획에서 석탄발전이 여전히 전체 전력 공급의 36~37%를 차지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는 "석탄 에너지는 아직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산어부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최근 5년간 전력 공급 증가율은 2011~2015년 13%에 비해 연평균 8% 내외로 둔화됐다.
두 기간 동안 수력 공급 증가율은 15%에서 5%로, 화력 발전(대부분 석탄화력)은 27%에서 10%로 감소했다고 한다.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은 2016~2020년 목표치의 60%에 그쳤다. 총 용량 7000MW의 10개 주요 석탄화력 프로젝트가 이 기간에 가동될 예정이었으나 올해 모두 기한을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베트남 삭탄화력 발전소 계획(2016년)
보고서는 2021~2030년 전력수요가 연간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석탄화력 신규사업 지연으로 향후 5년 내 충분한 전력공급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전력안전을 위해 최근 몇 년간 지연되고 있는 기존 석탄화력 사업의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