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사빌스에 따르면 칸호아, 다낭 등 항공으로 쉽게 연결될 수 있는 해안 여행지에 비해 최근 판티엣의 관광 활동은 다소 한산한 편이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판티엣 부동산 시장은 5개 숙박업소의 신규 객실 공급 증가만을 기록했다. 올해 3월 현재 이 지역은 중급 이상 부문에서 51개 숙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 시설들은 약 5800개의 객실을 시장에 제공했다. 다만 칸호아와 다낭 시장과 비교하면 이 두 지역 객실 수의 20%와 30%에 불과하다.
또한, 현지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코비드-19 전염병의 영향을 받기 전에, 빈투안 관광 산업은 증가율과 함께 긍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2014~2019년 기간 중 연평균 13.7%의 성장률을 보였다.
관광객은 늘지만 체류기간은 점차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관광객의 이용일수는 2014년 1.7일에서 2019년 1.6일로 줄어든 반면 해외 관광객은 3.3일에서 3.1일로 줄었다.
APAC 사빌스 호텔의 이사인 마우로 가스파로티씨는 최근 몇 년 동안 다낭, 칸호아, 푸꾸억의 강력한 공급 증가와 비교해 볼 때 판티엣은 새로운 프로젝트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시장은 투자자가 운영하는 소규모 리조트가 있어 전체 객실 수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숙박시설의 운영은 현재 국내 수요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연간 운영량의 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세일링 클럽 레져 그룹의 전무이사인 루이스 월터스는 이곳이 국제적인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장소라고 말했지만, 판티엣에는 문화적인 경험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활동의 다양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점차 덜 매력적이 되었다. 루이스씨는 "향후 판티엣-호찌민 고속도로와 인근 공항 등 인프라 사업이 시행되면 판티엣이 국제·국내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판티엣에는 4개의 프로젝트가 건설 중이며 2023년까지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안에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리조트 단지로 기획, 개발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 2개가 눈에 띈다. 숙박 시설 및 오락 시설 연간 33.8%의 예상 성장률로 향후 3년 내 8000개의 객실이 추가로 건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줄라 인터내셔널 PTE Ltd - 아제라이의 헨리 그레이 전무이사에 따르면, 판티엣은 주말 여행이나 짧은 휴일에 적합한 단기 여행지로 여겨지고 있다. 이 지역은 그동안 많은 사업이 시행됐지만, 관광 잠재력을 활용하고 지역 특성을 전달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 모델, 프로젝트 상품의 다양성이 부족하다.
판티엣은 관광 생태계를 완벽하게 하기 위해 식당, 술집, 가게, 해양 스포츠 활동 등 더 많은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시설도 의료, 교통 등 관광객의 기본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