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베트남 협의회 여성위원들이 전하는 평화 메시지
- 한마음 평화통일 자전거 전달식
‘한라에서 백두산까지’
2022년 4월 15일새벽 5시 반, 평통 사무실 앞, 박영희 여성위원장의 씩씩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자! 출발합니다.”
여성위원장을 필두로, 협의회 회장, 수석부회장, 협의회 고문, 기자단 단장 그리고 여성 위원들의 버스 탑승이 시작되었다.
한마음 평화통일 자전거 전달식은 오랜 기간 여성위원들이 진행해온 민주평화통일 베트남 협의회의 장수 행사이다.
올해로 벌써 10년째를 자랑한다.
자전거를 타고 한라에서 백두산까지 달리는 소망을 가슴에 품은 채, 베트남의 어려운 지역을 방문하여 매해 약 40대남짓의 자전거와 헬멧을 전달하는 행사이다.
대상은 초등학생이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43대의 자전거와 헬멧을 준비했다.
장소는 호찌민에서 3시간 떨어진 벤쩨(Bến Tre) 지역으로 정했다.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이 자라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여 선정되었다.
3시간 남짓 버스를 달려 도착한 곳은 벤쩨성 우호친선협회였다. 위원들과 벤쩨성 우호친선협회는 약간의 담소를 나눈 후 행사장으로 이동하였다. 행사는 벤쩨 우호친선협회. 조국전선과의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우호친선협회와 베트남 협의회 회장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자전거 수여식 및 안전모 증정으로 행사가 이어져 갔다.
베트남 협의회 회장과 우호친선협의회 위원장은 한베 30주년을 맞이하여, 앞으로 양 국가가 더욱 친밀한 교류를 나누를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달했다.
약 1시간 반의 행사 진행 후, 협의회 위원들은 호찌민으로 돌아왔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마음 자전거 전달식은 베트남협의회를 대표하는 행사이다.
협의회여성분과위원들이 전하는 메시지 ‘평화’가 ‘한라산을 넘어 백두산’에 닿을 때까지 행사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