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저녁,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디지털 통화인 이더리움의 가격이 거의 7% 상승하여 처음으로 4,000달러를 돌파했다.
코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이 코인의 기록이다. 그 결과, 이더리움의 자본금은 4,763억 달러에 이르렀다. 코인마켓 캡 자료에 따르면 현재 가상화폐 시장의 총가치는 2조 500억 달러 이상이며, 이 중 비트코인이 1조 1,000억 달러에 육박한다.
예전에는 비트코인보다 덜 눈에 띄었지만 최근에는 투자자들이 다른 암호화폐를 찾으면서 이더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난 4월 비트코인 가격이 2% 넘게 하락한 반면 이더는 40% 이상 올랐다.
2013년 바이탈릭 부테린과 다른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 의해 설립된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사람들이 그 위에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해 준다. 그 안에서, 이더리움은 그것의 전자 화폐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암호화폐지만 서로 다른 점이 있다. 비트코인은 금과 비슷한 가치의 저장소로 꼽히고, 이더리움은 어떤 중앙당국의 규제도 받지 않는 탈중앙화 인터넷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통 금융상품을 재현하려는 암호화폐에서 갈수록 대중화되고 있는 탈중앙화 금융 트렌드의 기반이 되기도 한다.
현재 이더리움도 NFT(대체 불가 토큰: 하나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암호화폐를 말한다.) 개발로 혜택을 받고 있다. 크립토 키티와 크립토 펑크 같은 많은 NFT가 이더리움에서 실행된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 붐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혼잡하게 만들었다. 이더리움은 야심 차게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이론적으로, 그것은 더 빠른 거래 시간을 허용하고 거래 처리에 필요한 전력량을 줄여야 한다.
그럼에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채굴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환경론자들의 지적을 받아왔다.
-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