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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하노이 시장, 코비드-19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하노이는 기업의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IT 애플리케이션과 투명성에 중점을 두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응웬 득 쭝 하노이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정부 회의에서 "하노이는 코비드-19와 싸우는 사고방식을 경제발전에 적용하여 모든 기업활동을 가능한 한 빨리 정상으로 복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좌측으로부터 하노이 시장, 총리 그리고 FCL회장)

 

지난 5년간 행정개혁과 기업환경 개선은 하노이의 우선 과제로 여겨져 왔으며, 이를 위해 시 인민위원회와 당위원회의 모든 행동계획과 지시는 국민과 기업의 이익을 관심의 중심에 둔다는 공통의 원칙을 공유했다.

 

이로써 하노이는 2019년 지방경쟁력지수(CPI)와 2019년 공공행정개혁지수(PAR)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하노이는 2018년 83.98%에서 소폭 상승한 84.64%로 2019 PAR지수 전국 2위를 3년 연속 지켰다. 또한 하노이시 PCI 2019 점수는 68.8점으로 전년에 비해 3.4점 상승해 하노이가 63개 성·시 중 9위로 10위권 내 입지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하노이의 PCI 점수는 최근 7년간 상승세였다는 점은 언급할 가치가 있다. 하노이는 PCI 하위 지수(指數) 10개 중 4위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를 포함해 전국 10위권 안에 3개가 들어 있다.

 

신설법인 수는 투자자와 기업의 신뢰를 지방 당국에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하노이는 2016년부터 2020년 5월 초까지 총 등록자본이 1,300조 동(558억 5천만 달러)인 107,200여 개의 신규사업장을 보유해 기업 수에서 이전 5년 동안 비해 1.36배 증가했으며 연평균 9.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노이 역시 총 237억 달러로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2011~2015년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더구나 하노이 지도자는 사람들과 기업들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보장하기 위해 행정개혁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는 국내외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된 핵심 해결책이었다.

 

하노이의 노력은 코비드-19 동안에도 계속되었다. 시미즈 아키라 일본국제협력단(JICA) 베트남 대표는 대유행 속에서도 JICA 등 주요 프로젝트 건설이 여전히 허용돼 예정대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아키라에 따르면, 세계 다른 지역의 JICA가 지원하는 다른 프로젝트는 코비드-19로 지연되고 있다.

 

정 하노이 시장은 향후 하노이가 기업의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IT 적용과 투명성에 중점을 두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노이는 전국 평균의 1.3배 경제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노이는 지난 2월부터 경제회복 노력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하노이는 경기회복 활성화 방안 중 IT, 공공온라인서비스, 의료기기 생산 등 코비드19 사태 때 유리한 업종과 함께 산업·건설업, 농업, 국내관광 등에 주력해 왔다.

-하노이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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