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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세계경제] 컨테이너 운임의 걷잡을 수 없이 상승, 치솟는 모든 상품의 가격 시나리오에 대비

전 세계적으로 치솟는 운임이 생각보다 빨리 여러분의 주머니를 강타할 것이다. 매일 아침 마시는 커피부터 어린이 장난감까지 모두 가격이 오를 것이다.

 

드류리(Drewry)해운의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로테르담까지 40피트 컨테이너를 해상 운송하는 비용은 현재 10,522달러로 최근 5년 평균보다 547% 오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 상품의 80%가 해상으로 운송되기 때문에, 운임 상승은 어린이 장난감에서 가구, 자동차 부품, 커피, 설탕과 같은 작은 것까지 모든 것의 가격을 상승시킬 위험이 있다. 이것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많은 측면에서 오고 있다는 증거이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을 더욱 증가시킨다.

 

"장난감 소매업계에 몸담았던 40년 동안, 저는 이렇게 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라고 영국 장난감 체인 더 엔터테이너(The Entertainer)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게리 그란트가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대형 테디베어를 수입하는 것을 중단해야만 했다. 왜냐하면 그것은 배송비를 충당하기 위해 소매 가격을 두 배로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치솟는 컨테이너 요금

 

시장은 현재 수요 급증, 컨테이너 부족, 혼잡한 항만, 항만에서의 선박과 근로자 부족 등 일련의 스트레스 요인에 직면해 있다. 그 결과, 모든 도로가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최근 일부 중국 항구 등 아시아 수출 중심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상황이 더 악화됐다.

 

장거리 해운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는데, 예를 들어 상하이에서 로테르담까지의 운송비가 현재 미국 서부 해안보다 67% 더 높다.

 

과거에는 운송비가 전체 비용의 극히 일부에 불과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경제학자는 이 요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HSBC는 컨테이너 운임이 205% 오르면 유로존 생산원가가 2%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세 가지 선택을 앞두고 있는데, 수입 중단, 가격 인상, 비용 자체를 흡수해 나중에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하는 것이다. 약 10만 개 소매상, 도매상,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유럽 해상운송협회의 전문가인 조르디 에스핀(Jordi Espin)에 따르면 궁극적으로 세 가지 옵션 모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현재 비용 부담의 일부는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유로지역의 생산원가 급속한 상승

 

최근 유럽이 페루산 멸치 수입을 중단한 것은 가격이 너무 비싸고 더 이상 국내 공급원과 가격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유럽의 올리브 재배농가들도 미국 시장에 대한 수출을 중단했다. 한편, 공급망 병목 현상과 비용 상승은 스타벅스가 좋아하는 아라비카 원두의 수출뿐만 아니라 인스턴트 커피를 만드는 데 종종 사용되는 아시아의 로부스타 원두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장난감이나 가구 등 부피가 크지만 가치가 낮은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이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컨설팅 회사인 시-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의 앨런 머피 CEO에 따르면 저가 가구 제조업체들의 경우 현재 운임이 전체 소매가격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기업들은 여전히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부는 특정 시장에 대한 수출을 중단했고 일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상품이나 자재를 더 가까이 공급하려 했다. 상황이 길어질수록 기업은 구조조정과 공급망 단축을 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중앙은행들은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연말까지는 지속될 수 있지만 곧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전세계적인 운임 상승을 경시해 왔다. 그리고 기업은 종종 해운선과 연간 계약을 맺기 때문에 실제 운임은 언론이 대서특필하는 현물 가격보다 훨씬 더 낮을 수 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그는 "규모가 예상보다 작더라도 물가상승률이 1년 이상 누적돼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보다 효과를 과소평가할 위험이 있다고 볼커 와일랜드 괴테대(독일 프랑크푸르트)교수는 말했다.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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