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KOGAS), 한화에너지공사, 한국남부발전, 베트남 T&T그룹 컨소시엄은 현재 꽝찌성 하이랑 LNG 발전소 입찰에서 베트남 정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초 꽝찌성 인민위원회가 주최한 입찰에서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공장 입찰을 제출했다. 단독후보로 컨소시엄이 사업투자자 낙찰이 확실시된다.
약 50억 달러 규모의 LNG 발전 사업에는 1500MW 규모의 LNG 발전소가 건설된다. 2단계와 3단계를 포함하면 총 사업비가 4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투자자는 LNG 발전 용량을 2025년까지 4.1GW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수치는 급속한 경제 성장 속에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40년까지 47.8GW로 증가 그리고 2045년까지는 59GW로 증가를 예상한다.
세 한국 투자자는 2019년 12월부터 이 프로젝트를 계획해 왔다. 당시 베트남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참여 협약은 투자자별로 구체적인 업무를 맡기로 했다. 특히 한화에너지가 베트남 사업개발 총괄 및 LNG 공급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LNG터미널 건설 및 운영은 물론 기술지원도 담당하게 되며, 코스포는 LNG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확대하게 된다.
하이랑 LNG발전소 참여는 한화와 KOGAS의 베트남 진출의 이정표다.
한화에너지는 2019년부터 칸호아성에 KN 깜람과 깜람 VN 태양광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또 2019년 6월 대나무캐피탈그룹 지분 10%를 인수해 베트남 태양광 분야에 탄탄하게 발을 내디뎠다.
KOGAS는 미국 에너지캐피탈 베트남과 협력해 빈투안성 무이께가 지역에 3600MW 규모의 LNG 복합발전소를 개발하고 있다.
베트남의 LNG 소비는 향후 10년간 석탄으로부터 점차적으로 청정 대안에 유리한 다변화를 꾀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감소되는 국내 생산량을 보완하기 위한 여러 LNG 수입 프로젝트 도입에 힘입어 연평균 10%의 견조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