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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하노이에 두 시간 동안 기록적인 폭우, 많은 곳이 침수

랑 역의 2시간 동안의 강우량은 1986년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거의 6mm 초과했다.

탄쑤안지구의 응우옌짜이 지역

 

국립수력기상예보센터는 어제(5월 29일) 14시부터 16시까지 랑의 측정소에서 138mm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 측정 기준은 1986년 6월 18일 132.5mm로 한 때 역사적인 것으로 여겨졌던 것을 넘어섰다.

 

이밖에 하노이시 측정자료에 따르면 같은 시각 까우자이 지구의 비가 170㎜ 이상으로 가장 많이 내렸고, 따이호 150㎜ 이상, 호앙마이 130㎜ 이상 순이었다. 바딘, 딴쑤안, 탄찌에는 모두 1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2시간 넘게 내린 폭우로 하노이 시내 30개 거리가 일부 침수됐고, 상당수가 수심 50㎝가 넘는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교통이 마비됐다. 두엉딘응에 거리는 1km가 침수된 큰 도로이고, 가장 깊은 곳은 경남 건물을 지나며, 때로는 60-70cm가 침수되기도 했다.

▼응우옌짜이 지역 도로

 

하노이 배수 담당 회사는 2시간 동안 50㎜ 미만의 비가 내리면서 침수는 없을 것이며, 2시간에 50㎜에서 100㎜의 비가 내려 침수 지점이 11곳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려 배수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면 국지적인 침수 지점이 많이 생길 것이다.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기간 동안 급속한 도시화와 높은 인구밀도로 특히 따후에 분지, 후후에(따데다이 지역), 하동, 롱비엔, 손따이 지구 등에서 배수 및 폐수처리 시스템 설치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탄쑤안 지구의 응우옌뚜안 거리

 

기상청은 하노이에 내린 폭우가 약 22~25도의 팽창된 저기압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하노이 외에도 손라성과 호아빈성에도 폭우가 쏟아졌다.

 

오늘 밤부터 5월 31일까지 북부 산지와 중부지방은 각각 80~120㎜, 일부 지역은 150㎜가 넘는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밤, 탄호아에서 투아티엔후에에 걸쳐 소나기와 뇌우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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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