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성공하고 베트남에 장기 진출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만들 것이다. 베트남과 한국은 상호 이익을 위해 더 조화로운 무역 균형을 추구하면서 2023년까지 1000억달러, 2030년까지 1500억 달러의 상호 무역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견해는 7월 5일 팜민찐총리와 한덕수 총리 간의 전화 통화에서 공유되었다.
회담에서 찐 촐리는 한 총리의 총리 임명을 축하했다. 베트남 지도자는 불안정한 세계와 심각한 코로나19 영향 속에서 양국 관계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특히 경제, 무역, 투자 분야에서 서로의 최고 파트너"라고 찐 총리는 말했다. 찐 총리에 따르면, 베트남은 다자주의와 자주주의에 기초한 독립적인 외교 정책을 꾸준히 추구하며, 따라서 국제사회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일원이 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베트남은 한국을 핵심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로 여긴다. 찐 총리는 "베트남은 양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 한국과 관계를 심화시켜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특히 코로나19 범유행을 억제하고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룬 베트남의 지난 몇 년간의 성과를 축하했다. 한 총리는 한국은 베트남을 주요 파트너로 여기며 앞으로 베트남 관계가 계속 번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 기업과 시민들의 입국을 용이하게 해 준 베트남 정부에 감사하며, 그들이 운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적인 조치에도 감사를 표했다.
양국 정상은 수교 30주년(1992년~2022년) 기념행사 개최 등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또한 베트남과 한국은 베트남-한국 자유무역협정(VKFTA)과 지역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같은 양자 및 다자간 프레임워크를 통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그들은 무역 관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베트남 농산물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과 특히 베트남 현지화율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술, 재생 에너지, 인프라 개발 등 우선 분야에서의 한국 기업의 베트남 사업 확대를 장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베트남 정부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성공하고 그 나라에 장기 진출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만들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베트남과 한국은 베트남에 대한 ODA 지원을 유지하고 확대하며, 관광, 인적 외교, 문화-엔터테인먼트 교류 등의 협력을 증진할 것이다.
양측은 또한 동해의 평화, 안정성, 항해의 자유를 유지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에 따른 평화적 해결책을 통해 모든 차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