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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40명을 베트남으로 밀입국시킨 혐의로 두명의 베트남인 체포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라오까이 성 경찰은 지난 4월부터 40명의 중국인을 베트남으로 밀입국시킨 조직의 총책 2명을 구금했다.

응우옌 티 탄 얀(49)과 응우옌 찐 반 훙(48)은 불법 입국을 중개하고 조직한 혐의로 목요일 밤 체포돼 범죄 조사를 받았다.

얀은 지난 4월 중국인을 라오까이에 있는 국경을 넘어 호치민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한 한 중국인을 만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중국인은 여행 당 얀에게 2500만 동 (1,076달러)을 지불하기로 동의했다. 

 

이어 베트남 중부 나짱에서 차를 빌려 1,500㎞ 떨어진 라오카이에서 중국인 입국자를 픽업하기 위해 훙을 접촉했다. 그녀는 수송당 그에게 2,300만 동(990달러)를 지불하고 나머지는 보관했다.

 

두 사람 모두 경찰에게 총 여섯 번 이동시켰다고 시인했다. 7인승 승용차를 이용해 4월 초부터 지난 월요일 라오까이에서 10명의 중국인이 억류되었고 불시단속될 때까지 라오까이에서 호치민으로 1회당 5명의 중국인을 수송했다.

 

경찰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중국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은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지난 토요일(22일) 아침 100일 만에 처음으로 코비드-19 지역 사회전염을 확인한 데 이어 공안부에 외국인 불법입국을 조사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베트남은 코비드-19 확산 억제를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14일간의 입국 검역 등 예외와 조건으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번 주 초, 남부 따이닌성에서 세 명의 남자와 라오까이에서 두 명의 남자가 중국인의 베트남 불법 입국을 도운 혐의로 체포되었다.

 

지난 토요일, 중국 국적을 다낭과 이웃 꽝남성으로 밀입국시키려는 조직에 연루된 한 중국인이 체포되었다. 당국은 지난 며칠 동안 73명의 중국인이 두 지역에 불법으로 입국한 것을 발견했다.

 

금요일에 45명의 새로운 환자가 확인되면서 현재 베트남은 509명의 환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373명이 회복되었다. 오늘 오후 처음으로 코비드-19 사망자가 발생했다.

-브앤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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