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미디어] 기술 투자를 미끼로 수만 명의 자산을 가로챈 대규모 사기 조직이 탄호아성 경찰에 의해 소탕되었다. 이번 사건은 '신텔 그룹'이라는 유령 생태계를 구축해 합법적인 사업으로 위장한 뒤, 실체 없는 암호화폐와 채굴기를 팔아치운 지능형 범죄다.
◇ "존재하지 않는 코인"과 조작된 숫자의 함정
조직의 우두머리 응우옌 방 타오(36)는 홍콩과 베트남에 유령 법인을 세우고 전자상거래, 관광, 금융을 아우르는 '디지털 생태계'를 선전했다. 핵심 수법은 CTO 응우옌 두이 틴은 BNB 스마트 체인에서 120억 개의 'Xin' 토큰을 발행한 뒤, 자체 웹사이트에서 가격과 잔액을 마음대로 조작했다. 가치가 없는 코인을 인위적으로 희소하게 만들어 가격이 폭등하는 것처럼 꾸며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 "실체 없는 채굴기"와 다단계 마케팅
이들은 100달러에서 10,000달러에 이르는 가상 채굴 패키지(Xnode)와 특권 패키지(X-NFT)를 판매하며 연 5%~18%의 고수익을 약속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앱에서 확인한 수익은 단순한 '그래픽 숫자'에 불과했으며, 실제 채굴기는 단 한 대도 없는 가짜 수익이다. 돈을 찾으려 하면 추가 예치나 신규 회원 모집을 강요하는 전형적인 다단계(MLM) 수법을 사용해 인출이 불가하다.
◇ 피해 규모 및 수사 결과
탄호아성 경찰은 지난 1월 호치민 본사를 기습하여 핵심 인물 18명을 체포했다. 피해 규모는 연루된 계좌 42,000개 이상이며 총 피해액 약 4,000억 동(VND)이다. 형법 제290조(컴퓨터 네트워크를 이용한 재산 횡령)에 의거하여 구속 수사 중이다.
탄호아성 경찰은 현재 전국적으로 피해자를 추적 중이며, 허가받지 않은 암호화폐 투자나 기술 생태계를 표방한 고수익 약속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