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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교] 폼페오 미 국무장관 베트남 방문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베트남-미국 수교 25주년을 맞아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고 외교가 오늘 밝혔다.

오늘 외교부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양국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팜 빈 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29~30일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폼페오 장관은 일련의 아시아 국가들을 순방 중이다. 그 전에는 뉴델리에서 열린 미·인도 전략대화에도 참석한 뒤 스리랑카를 방문했다.

 

폼페오 장관은 지난 25년간 베트남과 미국의 협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7월 담화에서 양국 관계를 국제 모델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미국과 베트남은 또한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인도-태평양의 공동 비전과 더불어 서로의 독립, 주권, 영토보전, 정치기관에 대한 존중 등을 바탕으로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확대한다.

 

미 국무장관은 특히 코비드-19 대유행과 관련 이슈경제 회복에 대한 아세안의 대응을 조율하는 데 있어 올해 아세안 대통령으로 베트남이 거둔 성과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시했다.

 

그는 베트남 국민과 미국의 관계가 점점 더 결속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미국 내 베트남 공동체 덕분이라고 말했다. 매년 3만 명에 가까운 베트남 학생들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1,200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베트남에서 공부하고 있다.

 

베트남과 미국은 1995년 7월 11일 빌 클린턴 대통령 때 관계 정상화에 나섰다.

 

지난 25년간 양방향 교역액은 1994년 4억5000만 달러에서 2019년 770억 달러로 늘었다. 수년 동안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이었고, 베트남은 그 시장 중 하나이다. 수출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하노이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경제포럼(IPBF)의 틀에서 벡텔, 제너럴일렉트릭, 맥더모트 등 미국 3개 법인이 박리우 액화가스발전소 사업에 30억달러 규모의 장비를 공동 배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발전소는 총 용량 3,200MW로, 외국인 투자자가 IPP(독립전력 프로젝트) 형태로 투자하는 첫 대규모 전력 프로젝트다.

-브앤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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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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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