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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두 개의 해저 케이블 고장으로 인터넷 서비스에 지장을 줌

베트남의 국제 해저 인터넷 케이블 5개 중 2개가 고장나 외국 웹사이트 접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베트남과 홍콩, 일본을 잇는 아시아태평양 게이트웨이(APG)가 토요일 오전 고장 나 페이스북과 넷플릭스 같은 외국 사이트에 접속하기 힘들었다고 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가 밝혔다. 고장의 원인은 통보 당시 분명하지 않았다.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또 다른 해저 케이블인 인트라 아시아(IA)가 1월 1일 고장 나면서 베트남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국제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 나머지 3개의 해저 케이블로 트래픽을 전환했다.

 

인터넷 속도는 현재 안정적이며, 초당 40메가비트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 페이스북 메신저와 넷플릭스에 정상적으로 접속하지만, 때때로 속도가 느려지는 경향이 있다.

 

APG는 2016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안정적인 케이블로 평가되며, 베트남 통신사 VNPT, 비엣텔, FPT 테레콤 및 CMC 테레콤이 사용하고 있다.

 

베트남과 유럽, 북미, 남미 간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IA 케이블은 2009년 1월에 가동했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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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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