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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세계 소프트 파워 순위 3단계 상승

브랜드파이낸스가 집계한 이번 소프트파워지수에서 베트남은 100개국 중 47위로 3계단 상승했다.


지수를 위해 정치인과 재계 지도자 등 전문가 1000명과 일반인 5만 5000명을 대상으로 100개국과 영토를 "외교와 설득의 기술을 통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능력"에 대한 순위를 매겼다.

 

그들은 무역과 사업, 지배구조, 문화와 유산, 미디어와 통신, 교육과 과학, 그리고 사람과 가치 같은 주요 분야의 인식과 친숙함, 영향력, 세계적인 평판, 그리고 성과를 평가했다.

 

베트남은 100점 만점에 총점 33.8점으로 필리핀(53위), 캄보디아(89위), 미얀마(90위)를 앞섰다.

 

동남아 국가 중 싱가포르가 20위, 태국이 32위, 말레이시아가 33위, 인도네시아가 41위였다.

아시아에서, 베트남은 9번째로 영향력 있는 나라였다.

베트남은 친밀감이나 국가에 대한 인식의 수준에서 10점 만점에 5.3점, 세계 평판에서는 5.5점 그리고 세계무대에 미치는 영향력의 측면에서 3.3점을 받았다. 사업과 무역, 국제 관계, 미디어와 통신, 그리고 교육과 과학과 같은 범주에서는 좋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

 

보고서는 많은 국가가 코로나 19 전염병에 대한 노력의 댓가를 분명히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베트남은 매우 낮은 코로나-19 건수과 사망률에도 불구하고 친밀성에서 59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9천 6백만 명의 인구에서 3000명 미만의 감염자와 35명만 사망했다.

 

독일이 지수 1위를 차지했고 일본과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대국인 미국은 대유행에 대한 충격적일 정도로 반응이 좋지 않아 1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브앤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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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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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