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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건조기 판매 증가, 북부지역 장기간 찬비와 습한 기후로

가격대 700만동과 히트펌프 건조라인의 상당수 모델은 최근 한 달 사이 수요가 급증하면서 '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탄마이(하노이)의 민투이 씨는 자신이 사려고 했던 건조기 900만동 모델이 판매상들로부터 품절 소식이 전해져 1300만동이 넘는 다른 버전으로 바꿔야 했다고 말했다.

 

하노이에 있는 몇몇 전자제품 슈퍼마켓의 대표들은 의류 건조기가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가전제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0만동의 건조 옷장이나 700만동에서 1500만동의 건조기 라인의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 가계판매사이트 응옥레 매니저는 "특히 히트펌프 건조기 라인의 경우 제조사가 추가 유통시간을 공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며칠째 품절 사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700만동대의 건조기가 베스트셀러인데, 이번 긴 한파 전에 비해 판매량이 12~14배까지 늘었다."

 

전자 슈퍼마켓 체인점 미디어마트의 레꽝부 총괄 이사도 최근 몇 주 동안 건조기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증가했다고 확인했다. 부씨는 "특히 설 전후로 오랫동안 날씨가 습하고 추워서 구매를 많이 한다"며 "가장 많이 팔리는 기계는 700만~900만동짜리 기계인데 건조기 라인은 200만동 정도"라고 말했다.

 

부씨는 최근 슈퍼마켓과 상점이 품귀현상을 빚는 경우가 많은 데 대해 기업들이 시장 수요를 잘못 예측해 수입 계획에 소극적이라고 말했다.

 

"보통 건조기는 매년 12월과 1월쯤 잘 팔릴 것이고, 그러면 점차 수요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올해는 2월의 춥고 비오는 날씨로 인해 북부에 예상치 못한 증가세를 보였다."라고 부씨는 말했다.

 

또한 연초 시장도 사용자들이 건조기에 더 많은 돈을 쓰려는 추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된 2000만동 이하의 건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공급이 충분하다면 삼성이나 LG의 히트펌프 건조기 모델이 900만동 정도의 저렴한 모델보다 더 많이 팔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인기 제품 라인은 건조 중량이 8~9kg으로 오늘날의 인기 있는 세탁기와 맞먹는다. 일렉트로룩스, 베코, 삼성, LG는 모두 통풍 건조와 콘덴싱 건조라는 두 가지 인기 있는 기술을 이 가격대의 모델로 제공하고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통풍 건조기는 별도의 배출 호스가 필요한 반면 콘덴서는 더 많은 공간을 수용할 수 있는 내부 물 트레이 옵션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작은 아파트나 임대주택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옷장과 결합된 저렴한 가격 덕분에 건조 수납장은 인기가 있다. 2021년부터 건조 캐비닛 라인은 사용 후 접을 수 있는 디자인과 기능이 많이 개선됐다.

 

별도의 건조기 외에도 건조기능이 있는 세탁기도 기존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함 덕분에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응옥레씨에 따르면 건조 중량이 많아져 별도의 건조기를 선택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는 보통 5~6㎏의 건조중량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두껍고 무거운 옷이 많은 추운 계절에는 베트남 수요에 비해 다소 낮다. 그런 기계은 혼자 살거나 소가족인 사람에게 더 적합하다," 라고 그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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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