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사이공스퀘어, 단속으로 90%가 문을 닫았다

호찌민 시 당국의 물품 검사 착수에 앞서 사이공 광장의 90% 이상의 소규모 사업장이 휴업과 판매 중단을 선택했다.

 

11월 4일 아침 브이앤익스프레스의 기록에 따르면 사이공 스퀘어의 대부분의 소규모 사업장은 문을 닫았고 3~4개의 패션 가게만 문을 열었다. 일부 신발과 모자 가게도 문을 열었다.

 

이곳의 업체 호아 씨는 11월 1일부터 지금까지 시장 관리 인력이 지속적으로 물건을 점검해 가게의 도매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번 주 내내 문을 닫아야 한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한편, 작은 패션 소매상인 란은 문을 닫았음에도 불구하고, 만약 고객이 필요로 한다면, 그들은 여전히 그들이 볼 수 있도록 상품을 고를 수 있다고 말했다. 란씨는 "오늘 오후에도 시장 매니저가 점검을 계속해 문을 열 엄두를 내지 못했고, 도움이 필요한 고객에게 산발적으로만 판매했다"고 공유했다.

 

사이공 스퀘어 매니저에 따르면 이 센터의 90%의 소규모 사업장이 상황을 '관망'하고 있어 재개장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전염병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전에 문을 닫았던 몇몇 노점들도 있다.

 

그는 이어 예년에도 시장관리 점검을 피해 문을 닫는 상황이 여전히 벌어졌지만 전체 노점 수의 5~10%에 불과해 오늘만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몇 년 만에 가장 많은 노점이 문을 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인정했다.

 

▶ 사이공 광장의 일련의 노점들은 11월 4일 아침에 문을 닫았다.

 

시장관리총괄부에 따르면 사이공 광장은 명확한 원산지를 가진 상품을 거래하는 상인들의 인식을 점차 바꾸겠다는 취지로 로드맵에 따라 점검·통제 대상이며, 짝퉁, 모조품을 거래해서는 안 된다. 이번 활동은 올해 마지막 달 호찌민 시내 상업센터와 비즈니스 매장 점검 일정의 일환이다.

 

매년과는 달리 이번 시장관리는 점검 기간이 길어지고 지방 당국의 개입이 많아진다. 현재 사이공 스퀘어 무역센터 내 상품 거래 위반을 견제하고 통제하기 위해 관리원의 인원을 계속 늘리고 있다. 앞서 이 기관은 지난 11월 1일 원산지를 알 수 없는 제품 2000여개를 검사해 압수했다.

 

11월 2일, 시장 관리 부서는 사이공 스퀘어의 5개 사업소에서 검사를 계속했다: Gian 51B - 52B; Space 7K - 8K; Booth 50B; Booth 83H + 94H 및 01에서 샤넬, 구찌, 디올, 루이비통, 몽블랑, 에르메스를 포함한 핸드백, 지갑, 백팩, 벨트, 귀걸이 등 수천 개의 제품을 압수했다.

 

▶ 11월 2일 검사에서 시장 관리팀에 의해 압수된 제품들 

 

시장관리총괄부장은 호찌민시에서 위조품, 모조품, 원산지가 불분명한 상품을 취급하는 크고 유명한 장소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관리 시장의 검사 일정에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설립된 사이공 스퀘어 무역센터는 호찌민에 오면 현지인과 관광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아이템이 구비된 '쇼핑 천국'으로 비유되고 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