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비밀 기술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월 29일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한국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노후하고 기동성이 훨씬 떨어지는 디젤 추진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또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의 목표는 미국과의 동맹을 현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워싱턴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군사비를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양국 간 핵추진 잠수함 관련 마지막 회담에서 오해가 있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한국은 이 정부가 핵무기가 아닌 핵연료를 추구한다고 생각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한다면 이 지역에서 미군 작전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핵추진 잠수함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배치될 예정이다.
미국의 핵잠수함 기술은 군사 분야에서 가장 민감하고 엄중하게 보호되는 기술 중 하나로 간주된다. 미국은 오랫동안 이 기술을 철저히 비밀로 유지해 왔으며, 최근 발표된 영국 및 호주와의 긴밀한 동맹국과의 협정에서도 미국이 이 기술을 직접 이전한다는 내용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앞두고, 그리고 북한이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발표한 이후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북한은 순항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군사력 증강을 과시하는 가장 최근의 움직임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잠수함 기술 공유 발언과 관련된 질문에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