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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베트남 북부 ‘한파 지속’… 남부는 건조한 더위

북부·중부 비와 추위, 남부·고원은 맑은 날씨 전망

설 연휴 기간 베트남 지역별 날씨가 뚜렷한 대비를 보일 전망이다. 베트남 북부는 강화된 한랭 전선의 영향으로 연휴 전후까지 추위와 비가 이어지는 반면, 남부와 중부 고원지대는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된다.

 

강한 한랭 전선의 영향으로 베트남 북부 전역에는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오후 1시 기준 하노이는 14도, 랑선 마우선 지역은 4.5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등, 다수 지역에서 17도 이하의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오늘 밤~내일, 한파 정점… 산간 지역 서리·눈 가능성

기상 당국에 따르면 오늘 밤과 내일은 찬 공기가 더욱 강해지며 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북부 평야 지역의 최저 기온은 10~13도, 최고 기온은 14~17도로 예상되며, 산간 지역은 최저 7~10도, 최고 11~14도, 해발이 높은 고산지대는 기온이 3도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특히 오늘 밤과 내일 아침, 북부 산간 지역에서는 서리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민과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월 10일 이후 일시적 완화… 다시 찬 공기 유입

 

국가기상수문예보센터는 2월 10일경 한랭 기단이 일시적으로 약화되면서 북부 지역의 강수량이 줄고 기온이 점차 오르며 강한 한파는 대체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월 11일 무렵, 새로운 한랭 기단이 다시 유입되며 북부 지역에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2월 12일부터 17일까지(설 연휴 전후 기간)는 한랭 기단이 약해지며 산발적인 비와 이른 아침 안개가 예상된다. 이 기간 최고 기온은 23~25도, 최저 기온은 16~19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2월 18일부터 22일(설 연휴 둘째 날~여섯째 날)에는 산발적인 비가 내린 뒤 오후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하노이·사파 기온 점진적 상승

 

미국 기상 서비스 AccuWeather는 내일 하노이의 기온이 14~16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번 주 낮 최고 기온은 22~26도, 최저 기온은 16~19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했다.

 

해발 1,500m 이상 고지대인 사파(라오까이) 지역은 주 초반 9~11도의 쌀쌀한 날씨를 보이다가, 주말에는 18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 중부는 비·추위, 남부는 맑고 더워

 

오늘부터 2월 10일까지, 베트남 중부는 강한 한랭 전선의 영향으로 탄호아(Thanh Hóa)에서 후에(Huế)에 이르는 북부·중부 지역에 비와 추위가 예상된다. 2월 11일 이후에는 한랭 전선이 약해지며 중부 지역의 강우량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남부와 중부 고원지대는 오늘부터 설 연휴 종료 시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중부 고원지대의 기온은 26~29도, 베트남 남부 지역은 30~33도의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2월 14~15일(음력 12월 27~28일)에는 국지적인 이상 기후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 당국은 설 연휴 기간 지역 간 기온 차가 큰 만큼, 북부 여행객은 방한 대비를, 남부 이동 시에는 고온·건조한 날씨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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