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들은 2026년 설 연휴를 맞아 운항 편수를 30% 늘렸지만, 특히 연휴 직전에는 많은 국내 노선의 항공권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설 연휴 3주 전, 호치민시 탄딘동에 사는 푸옹 호아 씨는 고향인 빈으로 돌아가기 위해 설 연휴 항공권을 온라인으로 검색했다. 그런데 많은 항공편이 매진되었거나 편도 500만 동이 넘는 가격에 놀랐다. 결국, 그녀는 가족과 함께 호치민에서 노이바이 공항까지 간 후 차로 빈까지 이동하는 항공편을 음력 12월 27일에 구매하기로 했다. 왕복 항공권 가격은 1인당 360만 동이었다. "사업 때문에 바빠서 설 연휴 날짜를 미리 정하지 못했는데, 항공권이 이렇게 빨리 매진되고 가격도 비쌀 줄은 몰랐어요."라고 푸옹 호아 씨는 말했다. 남부에서 북부 베트남으로 가는 항공편을 조사한 결과, 12월 24일, 25일, 26일(음력)과 같은 성수기에는 많은 항공편이 매진되거나 프리미엄 이코노미, 비즈니스석, 스카이보스 좌석만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항공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편도 최대 530만 동, 비즈니스석은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 거의 1,000만 동에 달했다. 비수기에는 항공권 가격이 더 저렴해 편도 약 370만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재무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오늘(22일) 오후 3시부터 국내 판매 휘발유·경유 가격이 조정된다. 휘발유는 소폭 인하되는 반면 경유·등유·중유 등 오일류는 리터당 260~470동 일제히 상승했다. 이번 조정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RON 95-III 휘발유는 리터당 80동 내려 18,630동이 됐다. 바이오 혼합 E5 RON 92도 90동 하락해 18,280동으로 판매된다. 반면 경유는 420동 올라 17,700동, 등유는 260동 상승한 17,950동, 중유(마주트)는 470동 오른 13,870동/kg으로 책정됐다. ◇ 새 가격표 (단위: 동/리터 또는 kg) 품목 신규 가격 변동폭 RON 95-III 휘발유 18,630 ▼ 80 E5 RON 92 휘발유 18,280 ▼ 90 경유 (diesel) 17,700 ▲ 420 등유 (kerosene) 17,950 ▲ 260 중유 (mazut) 13,870 ▲ 470 산업무역부는 최근 국제 유가 움직임에 대해 “이란산 원유 공급 차질 우려와 미국-유럽 간 그린란드 문제로
호치민시 최대 고용주인 신발 제조 기업 포우웬 베트남(Pouyuen Vietnam)이 2026년 ‘말띠 해(병오년)’ 설날(Tet)을 맞아 전 직원에게 총 7,800억 동(VND) 규모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직원의 사기 진작과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통 큰’ 결정이다. ◇ 근속 연수 비례 ‘차등 지급’… 평균 1250만 동 수령21일(현지 시각) 포우웬 베트남이 발표한 2026년 설날 보너스 계획에 따르면, 보너스는 2025년 12월 실급여를 기준으로 근속 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기본급 인상과 인력 충원 영향으로 전체 보너스 규모가 지난해보다 약 300억 동 늘어났다. ※ 포우웬 베트남 근속 연수별 보너스 요율 근속 기간 보너스 지급액 (월급 기준) 1년 이상 ~ 2년 미만 1.0개월분 2년 이상 ~ 3년 미만 1.2개월분 (※ 1.5개월분은 오기로 확인됨) 3년 이상 ~ 5년 미만 1.4개월분 5년 이상 ~ 7년 미만 1.6개월분 7년 이상 ~ 10년 미만 1.9개월분 10년 이상 ~ 12년 미만 2.1
한국 식품 기업들은 'K-푸드', 특히 인스턴트 라면에 대한 수요 급증에 발맞춰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해외 매출 10억 달러 돌파 예상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식품 및 관련 농산물을 아우르는 'K-푸드+' 수출액이 2025년 136억 2천만 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이며, K-푸드 수출은 10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푸드 중 가장 주목받는 품목은 인스턴트 라면이다. 라면 수출액은 약 22% 증가한 15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한국 식품 중 최초로 해외 시장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매콤한 치즈맛 라면과 같은 신제품은 중국, 미국, 그리고 중앙아시아와 중동의 여러 신흥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5년 말 발표된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산 인스턴트 라면의 세계적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있다. 인스턴트 라면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제품군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한국 소스는 매콤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트렌드 덕분에 인기
오는 2026년부터 베트남 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개인 및 가계 사업자의 세금 납부 방식이 획기적으로 바뀐다. 기존의 일괄 과세(정액세) 방식이 폐지되고, 플랫폼이 판매자를 대신해 세금을 원천징수하는 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판매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 플랫폼이 결제 즉시 세금 징수… ‘시행령 117/2025’ 시행정부 시행령 117/2025/ND-CP에 따라 2026년부터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틱톡숍(TikTok Shop)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입점 판매자의 세금을 대신 신고하고 납부할 의무를 갖게 된다. 세금은 구매자가 결제를 완료하는 즉시 원천징수된다. 과세 기준은 순수익이 아닌 **총매출(배송비, 보조금, 수수료 포함)**이며, 주요 업종별 세율은 다음과 같다. ◇ 2026년 전자상거래 주요 세율 (거주자 기준) 구분 부가가치세(VAT) 개인소득세(PIT) 합계(세율) 상품 판매 1% 0.5% 1.5% 운송 및 관련 서비스 3% 1.5% 4.5% 기타 서비스 5% 2% 7.0% * 예를 들어,
호치민시와 동나이성을 연결하는 총 사업비 84조 7000억 동(VND) 규모의 ‘투티엠-롱탄 도시철도’ 건설 사업이 호치민시 주도로 본격화된다. 베트남 남부의 두 핵심 경제 권역을 잇는 이 사업은 탄손녓 공항과 신설 롱탄 공항을 하나로 묶는 ‘교통 혁명’의 핵심축이 될 전망이다. ◇ 호치민·동나이 ‘원팀’ 구성… 사업 추진 속도20일(현지 시각)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10대 동나이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특별 회의를 열고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를 투티엠-롱탄 철도 사업의 투자 및 건설 시행 주관 기관으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공식 통과시켰다. 이번 결정은 대규모 광역 철도 사업의 특성상 단일 지방 정부가 관리하는 것이 사업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양 지역을 관통하는 민관협력(PPP) 방식의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 대장정이 시작됐다. ◇ ‘투티엠~롱탄’ 42km 구간… 20여 개 역 신설총 연장 약 42km에 달하는 이 철도는 호치민시 투티엠역을 기점으로 안칸, 빈쭝, 롱쯔엉을 거쳐 동나이성 년짝, 롱탄 지역을 연결한다. 롱탄 국제공항과 직접 연결되는 이 노선에는 20여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고금리와 무역 전쟁의 여파로 주춤한 가운데서도 전기차(EV) 시장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친환경 교통 혁명’의 고삐를 죄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 등 신흥국들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 무역 장벽·정책 변화 뚫고 ‘2000만 대 시대’ 개막최근 시장조사기관 BMI와 로 모션(Rho Motion)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9,140만 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 심리 위축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지난 해 전 세계 전기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보다 360만 대 증가한 2,07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전기차 정책 전환과 유럽연합(EU)의 배출가스 기준 완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 퇴출’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은 꺾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 인도·유럽 시장 ‘폭발적 성장’… 대중화 단계 진입지역별로는 인도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인디아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인도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77% 급증한
1월 19일 메콩델타에서 가장 긴 남북 고속도로인 껀토-까마우 고속도로의 마지막 73km 구간(하우장-까마우 구간)이 개통되면서 교통량이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까마우에서 깐토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꽌로-풍히엡 도로 또는 국도 1A를 이용하는 것보다 2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연료비도 20만 동 이상 절약된다고 고속도로 이용자는 말한다. 미투안 프로젝트 관리 위원회(투자사) 부위원장인 레득뚜안(Le Duc Tuan) 씨는 껀토-까마우 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 이후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고속도로 진입 차량이 하루 800~1,000대, 반대 방향 차량도 비슷한 규모라고 밝혔다. 향후 교통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우장-까마우 고속도로의 시작점은 IC5 인터체인지로 껀토-하우장 고속도로와 국도 61호선이 만나는 지점으로, 비투이면(껀토시)을 통과하는 구간에 위치해 있다. 이 인터체인지는 국도 61호선 및 61C호선을 따라 비탄시, 비투이현, 롱미현, 롱미읍(구 하우장성), 그리고 까마우성 고꾸아오현과 쫑리엥현(구 끼엔장성) 등 여러 지역과 연결된다. "까마우에서 껀터까지 이동 시간이 2시간도 채 안 걸려서 훨씬 안전해진 것 같아요."라고 한 운
24세 남성이 급성 심근염으로 인한 심인성 쇼크와 호흡 부전으로 위독한 상태로 다낭 병원에 입원했다. 다낭 병원 의료진은 체외막 산소 공급(ECMO) 장치를 사용하여 그의 생명을 구했다. 1월 19일, 다낭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집중 치료 후 안정된 상태로 의식이 명료하고 자발 호흡을 하며 퇴원했다고 발표했다. 귀국하기 전, 이 한국인 관광객의 가족은 생명을 구해준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손편지를 보냈다. 앞서 환자는 심각한 호흡 부전, 급격히 떨어진 혈압, 심인성 쇼크, 패혈성 쇼크 등의 위독한 상태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정밀 검사 결과, 환자는 급속도로 진행되는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성 심근염으로 진단되었다. 사망 위험이 극히 높다는 것을 인지한 다학제 의료팀은 응급 VA-ECMO 시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술은 심장과 폐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여 혈액 순환과 산소 공급을 유지함으로써 손상된 심근이 회복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만들어준다. 심혈관 중환자 치료 전문의인 응우옌테민퉁 박사는 환자의 비만으로 인해 시술 과정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혈관 카테터 삽입 시스템 구축에는 정밀한 기술과 중환자실, 마취과, 외과 간
최대의 명절 음력 설(Tết)을 앞두고 충남 아산에서 고향의 따스한 정을 나누는 베트남 교민들의 축제가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축하하는 자리도 겸해, 고국을 향한 교민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기대를 확인하는 장이 되었다. ◇ 아산에 핀 ‘노란 매화’… 150여 명 교민, 타향서 설 분위기 만끽지난 18일,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에서 ‘충남 베트남인협회’가 주최한 음력 설 기념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 지역에 거주하는 유학생, 근로자, 결혼 이주여성 등 약 150명의 교민이 참석해 베트남 전통 음식을 나누고 민족 고유의 문화를 즐겼다. 행사장 곳곳은 베트남 설의 상징인 노란 매화(Hoa Mai) 장식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Chúc Mừng Năm Mới)’ 문구로 꾸며져 교민들에게 고향 집과 같은 편안함을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전통 떡인 반쭝(Bánh Chưng)을 나누며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 "제14차 전당대회 성공 기원"… 고국 도약 향한 한마음특히 이번 행사는 베트남의 새로운 5년을 결정할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월 19일~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