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관광·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선그룹(Sun Group)이 중동의 라이프스타일 거물과 손을 잡고 푸꾸옥을 ‘아시아의 이비자’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을 밝혔다.
◇ 두바이발 ‘하이엔드 엔터테인먼트’ 베트남 상륙
선그룹은 최근 두바이에 본사를 된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기업 선셋 호스피탈리티 그룹(SHG)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11년 설립된 SHG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스시삼바(SushiSamba)’, ‘애저 비치(Azure Beach)’ 등 약 90개의 고급 레스토랑과 비치 클럽을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업이다.
양사의 협력 모델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식당을 넘어, 건축·음악·쇼가 결합된 ‘통합 라이프스타일 명소’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 첫 격전지는 ‘푸꾸옥 선셋 타운’… 야간 경제 핵심 동력
이번 협력의 첫 번째 수혜지는 베트남의 진주로 불리는 푸꾸옥(Phu Quoc)이다. SHG는 푸꾸옥 선셋 타운 해변가에 자사 핵심 브랜드인 ▲애저 비치(Azure Beach) ▲롤라(Lola) ▲카사파카(Kasapaka)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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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안의 목적지: SHG의 철학에 따라, 각 매장은 그 자체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독립적인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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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연장 효과: 하이엔드 다이닝과 디너쇼, 비치 클럽이 결합된 ‘야간 경제’ 인프라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소비를 진작시킨다는 전략이다.
◇ “단순 리조트 넘어선 글로벌 관광 허브 지향”
응우옌 부 꾸잉 안(Nguyen Vu Quynh Anh) 선그룹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관광, 숙박, 엔터테인먼트를 하나로 묶는 선그룹의 광범위한 통합 전략의 일환”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토니오 곤잘레스 SHG 회장 역시 “베트남은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분야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며 “푸꾸옥에 대한 투자는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 베트남 관광, '양적 성장'에서 '질적 고도화'로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파트너십이 베트남 관광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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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의 위상: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의 유치는 고소득 해외 관광객을 유인하는 핵심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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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경쟁력 강화: 자연경관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미식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 콘텐츠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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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활성화: 야간 엔터테인먼트 시설 확충은 푸꾸옥의 고질적인 과제였던 '밤길 즐길 거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전망이다.
@GMVN (다낭:Le Kh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