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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베트남 중부 두산비나 프로젝트, HD현대에 공식 인수

베트남 중부 꽝아이성 둥꾸앗(Dung Quat) 경제구역에서 약 20년간 운영돼 온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두산비나·Doosan Vina) 프로젝트가 전면 구조조정을 거쳐 HD현대 계열사로 공식 이전됐다.

 

 

둥꾸앗 경제구역 및 꽝아이 산업단지 관리위원회는 지난주, 두산비나 프로젝트에 대해 HD현대 아시아 홀딩스(HD Hyundai Asia Holdings Pte. Ltd.)를 신규 투자자로 하는 투자등록증(IRC)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HD현대 아시아 홀딩스는 싱가포르에 등록된 법인으로, 법적 대표자는 한국 국적의 홍두희(Hong Doohee) 씨다. 회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중공업·에너지 그룹인 HD현대의 계열사다.

 

해당 프로젝트는 HD현대 에코 비나(HD Hyundai Eco Vina Co. Ltd.)가 베트남 내에서 직접 수행하게 되며, 이 회사는 2006년 11월부터 꽝아이성에서 사업을 운영해 왔다.

 

◇ 대규모 종합 산업단지로 재편

프로젝트 부지는 총 101헥타르 규모로, ▲공장 부지 83.3ha ▲전용 항만 11.65ha ▲인접 수면 2.4ha 전문가 숙소 부지 4.21ha 로 구성된다. 둥꾸앗 경제구역 내에 대규모 종한 산업단지를 조성·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이 단지는 화력발전소용 보일러, 담수화 설비, 화학 공정 장비, 로봇, 리프팅 장비, 발전용 터빈, 발전기 부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 설비의 설계, 제조 역량을 완비할 계획이다.

 

◇ 투자 규모 확대…총 2억9,100만 달러

조정 이후 총 투자금액은 약 7조5,400억 동(약 2억9,100만 달러)으로, 기존 대비 5,250억 동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자기자본은 약 5조200억 동(1억9,340만 달러)으로 전체의 66.57%를 차지하며 ▲이 중 4조4,900억 동이 이미 출자 완료됐다. 차입금은 2조5,200억 동(9,711만 달러)으로, 전액 조달이 완료된 상태다.

 

프로젝트 운영 기간은 최초 투자 허가일로부터 70년이며, 확장 부지에 대한 신축 및 개보수 공사는 2025년 3분기부터 2027년 3분기까지 관련 법적 절차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 세제·임대료 등 각종 투자 인센티브 유지

둥꾸앗 경제구역 및 꽝응아이 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신규 투자자는 기존 투자등록증에 명시된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기존과 동일한 투자 인센티브와 지원을 게속 적용받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법인세율 10% 적용 ▲과세 소득 발생 시점부터 4년간 법인세 면제, 이후 9년간 50% 감면▲공장, 전용 항만, 전문가 숙소 부지에 대한 토지 및 수면 임대료 면제 ▲프로젝트 관련 수입 물품에 대한 관세 면제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현행 법률에 따른 추가 투자 지원 제도 적용 대상이다.

 

◇ 고용 3,000명 규모로 확대 계획

최근 응우옌호아빈(Nguyen Hoa Binh) 베트남 부총리와의 면담에서 최승현(Seunghyun Choi) HD현대 에코 비나 CEO는 향후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기존 두산비나에서 승계된 약 1,400명의 인력에 더해  추가로 약 1,500명을 신규 채용해, 베트남 내 총 고용 인원을 약 3,0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비나, 꽝응아이 대표 외국인 투자기업

두산비나는 총 투자금 약 3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그동안 꽝응아이성을 대표하는 외국인 투자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아 왔다. 단지 내에는 ▲발전소 설비 공장 ▲항만 크레인 공장 ▲담수화 설비 및 원유 연료 처리 장비, 모듈, 철 구조물 생산 공장 등 3개 주요 생산 공장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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