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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델타 지역 침하 심각

메콩 델타 지역의 토지 침하가 악화되고 있으며 도시 지역은 시골보다 4배 빠른 속도로 매우 높은 침하율을 보이고 있다고 22일 껀토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메콩 델타 지역의 토지 침강"이라는 제목으로 독일 국제 협력 기관인 GIZ의 Olaf Neusser는 메콩 델타 지역의 지각 과정에서 토지의 침몰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Neusser 소장은 2014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수집된 통계를 인용, 현재 이 지역에서의 육지 침하가 해수면 상승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껀토시를 포함한 많은 도시 지역에서, 도시의 대부분의 지역들은 매년 2- 4센티미터의 속도로 가라앉고 있으며 그 지역은 가까운 미래에 계속 침하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콩 삼각주 지역의 시골 지역은 매년 1 센티미터 씩 가라 앉았는다.

 

Can Tho University의 기후 변화 연구소 소장 인 Nguyen Hieu Trung은 네덜란드의 연구소와 Utretch University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의 평균 침하량이 연간 2cm로 가장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Ca Mau 지역 가장 빠르게 침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guyen Hieu Trung은 메콩 삼각주 땅 표면층 깊숙한 곳엔 주로 모래로 지표면이 약하고, 주택 건설과 교통 인프라 구축이 침몰 원인이라고 말했다. 농업 활동과는 별도로 지하수의 과다 추출은 이 지역의 토지 침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Neusser 소장은 왜 침몰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야 관계자들은 침하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과 전략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껀토대 환경자연자원부의 Duong Van Ni 교수는 지하수 과다 추출, 충적토의 부족, 급속한 도시화, 해수면 상승 등이 이 지역의 심각한 토지 침하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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