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미디어]영국 타임아웃(Time Out) 매거진이 3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Best Cities 2026' 세계 최고 도시 순위에 베트남의 양대 도시 하노이와 호치민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하노이는 25위, 호치민시는 38위에 랭크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고 탐험하기 매력적인 도시 50곳 중 베트남을 대표하게 됐다.
이번 순위는 전 세계 150개 도시의 2만4,000명 이상 주민 설문과 100명 이상의 현지 전문가·기자 의견을 종합해 선정됐다. 타임아웃은 10주년을 맞아 단순 관광지가 아닌 '살기 좋고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서의 매력을 중점 평가했다. 음식·나이트라이프·문화·녹지·커뮤니티·행복도·친구 사귀기 용이성 등 일상적 삶의 질을 핵심 지표로 삼았다.
하노이(25위)는 "옛것과 새것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놀라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고 극찬받았다. 전통적인 길거리 맥주 문화는 여전하지만, 젊은 베트남 기업가들이 세련된 바 문화를 구축해 아시아 50 베스트 바 리스트에 오를 정도로 성장했다. 하노이 주민의 80%가 "커피 마시기 최고의 도시"라고 답했으며, 73%는 "하노이 음식을 꼭 경험해보라"고 추천했다. 대부분의 주민이 "친구 사귀기 매우 쉽다"고 느꼈다.
호치민시(38위)는 "잠들지 않는 도시(City That Never Sleeps)"로 불리며, 한 번의 교차로만 봐도 멈추지 않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됐다. 주민의 75%가 "이 도시에서 행복하다"고 응답했다. 2025년 말 UNESCO로부터 동남아시아 최초 '영화 창의도시(Creative City of Cinema)'로 지정된 데 이어, 2026년 들어 새로운 창의 물결이 일고 있다. 젊은 셰프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요리로 미슐랭 가이드에 오르는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있다. 역시 "친구 사귀기 쉽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전 세계 1위는 호주 멜버른(Melbourne)이 차지했으며, 상하이(2위), 에든버러(3위), 런던(4위), 뉴욕(5위) 등이 톱5를 형성했다. 아시아에서는 방콕(8위), 서울(9위), 도쿄(10위) 등과 함께 하노이·호치민시가 포함돼 베트남의 국제적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결과는 베트남이 문화·음식·창의성·삶의 질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특히 하노이의 전통-현대 융합과 호치민시의 역동적 에너지·영화·미식 분야 성장이 글로벌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과 투자 유치로 이어질 전망이다.
타임아웃은 "이 도시들은 즉시 방문하고 싶은 이유가 있고, 동시에 '집처럼' 느껴지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베트남 양대 도시의 TOP 50 진입은 2026년 베트남 관광·생활 매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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