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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Netflix, Spotify 베트남에서 무료 체험 행사 중지

넷플릭스는 베트남에서 30일간의 무료 체험 행사를 중단했고, 스포티지는 다음 주 3개월간의 무료 체험 행사를 중단한다.

미국계에 본사를 둔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현재 [베트남]에서는 무료 체험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2016년 베트남에 도착한 이후 30일 동안 베트남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했다.

 

익명의 넷플릭스 대변인은 "신규 멤버들을 끌어들이고 멋진 넷플릭스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웨덴에 본사를 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트라이프는 다음 달 17일 베트남에서 3개월 무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것은 아직 그 결정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베트남에서 2016년부터 월평균 18만 동(7.8달러)로 기본 가입이 가능했다.

 

2019년 4분기까지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약 1억6천7백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이 서비스는 전세계 가입자의 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더 많은 아시아 콘텐츠에 대한 권리를 생산하고 획득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지난해 10월 베트남어 사이트를 개설했다.

 

현재 세계 79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Spotify는 2018년 베트남에서 출시되었다. 2019년 4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월 2억7100만 명의 활발한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억2천4백만 명이 프리미엄 가입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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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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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