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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간편결제 전문 ‘페이프로’, 베트남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동남아 진출 본격화

해외 가맹점 모집·마케팅에 주력…“글로벌 간편결제 시장 개척 나설 것”

㈜페이프로는 지난 6일 베트남 현지 기업 Bach Tuoc So와 v-Commerce 솔루션, 메가페이 간편결제 솔루션의 제공 및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페이프로는 지난해 디지털 자산을 이용한 실시간 간편결제 서비스 'H3Pay'를 론칭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3000여 개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추가 모집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프로는 올해 디지털 자산을 이용한 간편결제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사용 중인 모든 간편결제를 하나로 통합해 결제할 수 있는 '메가페이(MEGAPAY)' 서비스를 개발한 간편결제 전문 스타트업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메가페이 서비스를 위해 ㈜에어비트, ㈜이엑스네트웍스, ㈜프라임엑스, ㈜토마토VR과 함께 '메가페이 얼라이언스 팀'을 꾸렸다. 이는 대규모 사업을 앞두고 원활한 개발과 운영, 국내외 영업 및 마케팅을 위한 방안으로 각 회사가 수행할 분야를 선택해 페이프로가 지분투자 형식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페이프로 관계자는 “메가페이 얼라이언스가 발 빠르게 도전한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의 개발과 운영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서비스는 안정화 단계에 당도했다"며 “향후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해외 가맹점 모집과 사용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주력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간편결제 시장을 개척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약식은 메가페이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의 베트남과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로의 본격 진출을 알리는 출사표와 같다”고 덧붙였다. (세계비즈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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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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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