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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행사】베트남,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으로 종교행사 취소 요청

종교 문제 국가위원회는 금요일(20일) 종교 단체와 예배장소는 많은 군중들이 모이는 축제, 회의, 활동을 중단할 것을요청했다.

 

위원회는 까오 다이 신자 의회, 바하이 종교정령회의 연차총회 뿐 아니라 4월로 예정된 부활절 축제, 부처님 오신날 축제, 크메르 새해(Chaul Chamn Thmey Festival)의 구체적인 행사를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또한 종교 단체들이 다른 나라의 행사에 신자들을 보내는 것과 코로나바이러스 피해지역의 사람들이방문하는 것도 금지할 것을 경고했다. 종교단체들은 대신 온라인 서비스와 컴퓨터를 통한 교제를 늘릴 것을지시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나 감염의 우려가 있는 예배 장소는 소독과 폐쇄를 당국에 알려야 한다. 이런 곳을 방문하는 사람은 반드시 안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위원회는 또 베트남의 여러 종교 신도들이 대유행 기간 동안 다른 나라 방문을 자제할것과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적절한 예방 조치를 따를 것을  요청했다.

 

화요일 코비드-19의 양성인 베트남 남자와 가까이 접촉을 한 6명의 무슬림들이 기도를 한 후 호치민 이슬람 사원이 문을 닫았으며 종교적인 축제 취소는 그 이후에 이루어졌다.

 

닌투언성 출신인 이 남성은 말레이시아에서 종교 행사를 마치고 귀국하는 과정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베트남의 61번째 코비드-19 환자가 됐다.

 

당국이 코비드-19의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토요일(21일)부터 해외에서 베트남에 도착하는 모든 승객은 14일간 자동으로 격리된다.

 

2월 초,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코비드-19 대유행의 여파로 아직 준비 단계이거나 이미 시작된 모든 축제들은 규모를 축소할 것을 요청했다. 따라서 북베트남에서 많은 대규모 축제의 개막식은 취소되었다.

 

베트남은 91건의 감염사례가 확인됐으며 이 중 17건은 치료되었다. 새로운 사례의 대부분은 유럽과 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과 그들과 접촉하게 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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