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달랏 화훼 사업】꽃의 10%만 수출 가능

베트남의 '꽃 대도시' 달랏은 생산량의 10%만을 수출한다. 수출기업은 대기업, 특히 외국계 투자기업이다.

 

람동 당국은 이 지방의 2019년 꽃 재배 면적은 8,890헥타르로 추산하고 있으며, 33억5000만 송이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중 수출은 3억2500만 송이(4,800만 달러)로 국내 생산량의 10%에도 못 미친다.

 

나머지 90%의 꽃 생산량은 국내에서 소비된다. 애널리스트들은 국내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수급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꽃값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했다.

 

꽃 판매 가격은 상인들이 통제하기 때문에 농부들은 꽃 판매 가격을 정할 수 없다. 

 

달랏의 꽃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때때로 판매가 되지 않아 물소 사료나 정원 퇴비로 사용된다.

 

달랏의 꽃은 주로 일본(60% 이상), 호주, 덴마크,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에 수출된다.


국화는 수출 품목(52%)에서 1위를 차지하고 체외 묘목(30%), 카네이션(10%), 백합, 해바라기, 난초 등도 수출된다.

 

오직 대기업,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FIE)만이 꽃을 수출할 수 있다. 달랏 하스팜만 전체 수출의 60%를 차지한다. 이 회사는 동남아시아의 한 대기업으로 연간 2억 개의 꽃 송이를 재배하고 있으며 2억 5천만 개의 묘목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달랏하스팜은 일본의 까다로운 시장을 포함해 아시아의 10여 개 국가와 영토에 꽃을 수출하고 있다.

 

달랏 하스팜의 아드 고르디진 총책임자에 따르면 다랏의 농부는 근면하고 창의적이며 경험이 풍부하지만, 가구당 평균 제배 면적이 2,000~5,000제곱미터에 불과한 규모가 작은 농장이라 전문적이지 않다고 한다. 화훼 재배업자들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자금력이 부족하고 첨단 기술과 현대적인 온실에 투자할 재원이 부족하다. 그래서 생산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 그는 꽃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재배자들이 충분한 생산 면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그들은 현대적인 생산 공정을 갖추고 수확 전과 수확 후 품질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

 

190헥타르의 온실을 보유한 달랏 하스팜은 다랏의 수백 가구와 손잡고 재배지역을 확대하고 생산량을 늘렸다.

 

달랏의 전문가들은 수출용 꽃을 재배하는 것은 더 많은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달랏 농부들의 수출은 씨앗 문제로 어려움에 있다. 농부들은 저작권이 있는 씨앗을 사고 싶어하지만 정보가 부족하다. 한편 세계 최고 권위의 종자 업체들은 저작권 문제를 우려해 베트남 시장에 관심이 없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