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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삼성】닛케이: 중국 PC 생산을 베트남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의 거대 기술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삼성전자는 원가절감과 PC사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생산을 이전할 것으로 보여 중국 개인용 컴퓨터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쑤저우시 공장은 이르면 이달 중 문을 닫고 시설의 일부를 연구개발센터로 전환할 예정이며, 삼성은 7월 말 공장 가동 중단과 감원 사실을 직원들에게 통보했다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삼성은 베트남에 있는 기존 공장으로 생산을 이전할 계획이다. 대변인은 중국 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결정은 비용상의 이점을 찾을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공장을 운영하는 삼성전자 쑤저우 컴퓨터는 2002년 PC 조립 센터로 설립됐다. 공장에서 만든 컴퓨터는 주로 한국, 북미, 중국에서 팔렸다.

 

전성기 때 쑤저우 컴퓨터는 6,500명을 고용했다고 한국 언론은 말한다. 그 이후 인원수는 1,700명으로 줄어들었다. 

 

세계 PC 출하량은 지난해 2억6,123만대로 0.6% 증가했다고 리서치업체 가트너가 밝혔다. 중국 레노버그룹이 24.1%로 1위를, 미국의 라이벌 HP가 22.2%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업체는 톱플레이어들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사업을 접었다. 삼성은 PC를 계속 만들겠지만 생산량을 재배치해 인건비와 기타 비용을 절감할 것이다.

 

삼성은 한때 중국에 스마트폰 공장 3곳을 운영했지만 2019년 말 중국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베트남 공장 또는 계약 제조업체에서 생산을 한다.

 

삼성 통계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50%가량이 베트남에서 생산돼 미국 유럽 러시아 동남아 등 128개국과 영토에 수출된다.

 

2008~2018년 삼성은 베트남 총투자를 6억7,000만 달러에서 173억 달러로 26배가량 늘렸다. 

 

삼성베트남은 3월 초 2억2,000만 달러를 들여 하노이 서부에 동남아 최대 규모의 R&D센터를 착공했다. 회사 측은 베트남이 최대 생산 거점이 될 뿐 아니라 연구개발(R&D)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닛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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