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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베트남 북부는 집중 호우, 남부와 중서부는 22일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국립기상센터에 따르면 북부지역은 열대성 폭풍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와 밤에 중폭우가 예상되며, 중부고원 및 남부지역은 오늘부터 8월 22일까지 남서 몬순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열대성 7호 태풍 히고스에 의해 촉발된 강우량은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동북부 지역에 50~150㎜, 북부 산간 지역은 3일 동안 100~20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베트남플러스 통신사가 보도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오후와 밤에 중부고지와 남부지방을 강타할 예정이다.

 

7호 태풍 히고스는 시속 20km로 서북서쪽으로 이동하다가 내일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올 해 7번째 태풍 히고스(Higos)가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 해안을 강타했다. 지역에는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히고스가  4단계 규모로 두 번째로 높은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으며, 폭풍이 시속 20km 안팎으로 북서진하다가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남중국해 북동부에 형성된 태풍 히고스가 상륙하면서 중국은 홍수 비상대응을 3단계에서 4단계 규모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로 격상했다. 전국적으로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온도 상승하고 있다.

 

마카오 기상부와 지구물리학부도 이날 오전 7시 30분 히고스가 시내로 접근하자 8단계 경고신호를 보냈다. 도시의 일부 저지대 지역도 전기 공급을 중단했다.

 

18일 밤 홍콩 천문대는 12단계 중 8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주하이와 마카오를 잇는 모든 육항을 폐쇄했다. 이 기관은 또한 사람들이 해안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을 제안하고 일부 저지대가 물에 잠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중국의 여름 비는 특히 심하다. 중국의 433개 강의 물은 6월 이후 위험 수위에 도달했고, 그 중 33개가 기록적인 수위에 도달했다. 8월 13일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홍수로 219명이 사망하고 실종되었으며, 54,000채의 가옥이 파괴되었으며, 257억 달러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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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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