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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이번주 하노이 새 시장 임명

베트남의 가장 강력한 기구인 정치국(Politburo: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철저하고 만장일치 결정으로 하노이시 의 새 의장 후보가 임명된다.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오는 9월 25일(금) 임시회의를 열어 2016-2021년 임기 중 하노이 인민위원회 새 위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시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일부 형사사건 수사로 4개월째 구금 중인 응웬 득 쭝 시장을 해임하고 후임자를 임명하는 등 인사 문제에만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이전 하노이 시장인 쭝은  국가기밀문서의 유용, 밀수, 돈세탁 등 일부 형사사건에 연루돼 8월 11일부터 하노이 정치체제의 모든 직무가 정지됐다.

 

이 자리에는 쭈 응옥 안(55)이 내정돼 있는데, 그는 9월 18일 하노이 최고 권력기관인 정치국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팜 민 찐 중앙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쭈 응옥의 임명은 정치국의 "철저하고 만장일치 결정"이라고 말했다.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위원장과 6명의 위원이 운영한다. 위원장은 시의 사회경제적 문제, 행정개혁, 인사문제, 도시개발, 토지관리, 주요사업 건설 등에 관한 시의 마스터플랜 수립에 중점을 두고 행정 전반을 총괄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위원장은 인민위원회, 수도군 고등사령부, 경찰, 내무부, 대외업무, 기획 및 투자, 기획 및 건축부, 통계청, 사회경제발전연구소, 하노이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호안끼엠과 하이바쭝 두 지역의 운영을 감독하는 임무를 맡는다.

-하노이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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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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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