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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의인물] 베트남에서 가장 작은 사람 사망

베트남에서 가장 작은 시민인 중부 꽝아이성 출신의 11세 소년이 입원 4일 만에 사망했다.

몸무게가 3.9kg(8.6파운드)에 불과했던 딘 반 끄레는 체력과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희귀질환인 세켈 증후군을 앓았다.

 

그는 지난 목요일 갑작스런 뇌졸중을 겪었고 꽝아이 산부인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다.

 

한 친척은 "이 소년은 지난 목요일 학교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병원 소생과장을 맡고 있는 쩐 딘 딥 박사는 이 소년이 심장마비, 무호흡증, 패혈증, 뇌염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끄레는 심한 폐렴, 선천성 심장 결함, 그리고 많은 다른 질병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브앤익스프레스는 말했다.

 

월요일 아침, 그의 친척들은 그를 손하구에 있는 손바지역으로 데려가기 위해 의사들에게 허락을 구했다.

 

끄레는 집에서 죽었다.

 

끄레는 H'RE 가정에서 태어났다. 5살 때, 그는 몸무게가 3kg에 불과했고 키는 50cm였다. 11살 때, 그는 62cm의 키였다. 새머리 왜소증이라고도 불리는 세켈증후군은 머리가 작고, 새처럼 좁은 얼굴, 부리와 같은 코, 아래로 기울어진 팔뚝뼈가 있는 큰 눈, 뒤로 물러나는 하악골, 보통 지적 장애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으로 100여 건만 기록될 정도로 매우 희귀한 질환이다.

 

끄레가 7살이 된 2016년부터 꽝아이의 손바 기숙학교 교장인 당 반 꾸옹에게 양육되었는데, 그는 중부 지방의 외딴 마을에서 작은 소년을 데려와 친아들처럼 돌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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