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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세계적인 유행병에도 불구하고 고위 경영자 여성 30% 돌파

Grant Thornton의 연례 Women in Business 보고서에 따르면, 코비드-19 전염병이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미드 마켓 기업에서 고위 경영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의 수가 31%를 기록했다고 한다.

 

Grant Thornton의 자문 서비스 담당 국가 책임자인 응우옌 티 빈 하 부국장은 "세계적으로 기업에 고위직 여성이 30%이상은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최종 목표는 아니다. 더 나은 성 균형으로 이익을 얻으려는 기업은 여성이 그들의 야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실제로 베트남은 39%로 세계 평균을 웃돌며 조사 대상 29개국 중 3위(2020년 대비 6% 증가)로 브라질, 인도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48%인 필리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년(2019년, 2020년) 동안 전 세계 수치가 29%로 완강히 고착된 점을 감안하면 여성 지도자 비율이 31%로 높아진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또한 중요한 임계치인 30%는 연구에 따르면 의사결정 과정을 변경하는 데 필요한 최소 표현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28%)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이제 중요한 30%를 넘어섰다.

 

2021년 베트남에서 여성에게 가장 인기있는 자리는 CFO가 60%(2020년 32%에서 상승)로 베트남이 아시아태평양 1위를 차지했다. 인사담당 자리는 59%로 2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나머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매우 공통적인 자리였다. 베트남은 2021년 7%에서 20%(아시아태평양 7위)로 여성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지키는 등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리더 역할을 하는 여성의 수는 증가했지만, 코비드-19 전염병이 여성, 특히 워킹맘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대유행 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세 배나 많은 무급 가사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비드-19가 이러한 차이를 증가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학교가 문을 닫는 동안 보육과 홈스쿨링의 추가 책임이 증가하고 있다.

 

이제 그 어느 때보다도 기업은 여성이 리더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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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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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