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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비자, 코비드-19 영향으로 소비 습관 변화

2021년 대유행의 주요 영향인 급격한 소득 감소와 함께, 베트남 시민들은 비필수적인 지출 항목에 대한 지출을 줄였다.

 

 

호찌민시의 프리랜서인 쭝히우는 4차 코비드-19 파동의 영향으로 2021년 저축액이 예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도시는 4개월간의 봉쇄를 겪었고, 10월 초에는 봉쇄가 풀리고 경제 활동이 재개되었지만 전염병 이전과 같은 사회경제적 활기는 거의 없다.

 

소득 감소와 새로 생긴 부채로 인해 히우는 필수적이지 않은 지출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히우는 "올해 이후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길 때를 대비해 더욱 검소하게 생활하고 재정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찌민시의 사무직 직원인 꾸인누 또한 대유행으로 수입이 절반으로 줄었고, 그녀는 옷, 신발, 외식과 같은 필수적이지 않은 품목에 대한 예산을 줄여야 했다.

 

그러나 누는 심각한 지출 삭감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입은 식품 같은 일반 필수품이나 마스크, 손 세정제와 같은 새로운 필수품에 지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저축할 수 없었다.

 

호찌민시 여성 사업가 캐시쩐은 화장품, 패션 제품, 그리고 오락에 대한 지출을 30-40%줄였다.

 

그러나 건강관리 제품에 대한 그녀의 지출은 약 20% 증가했다. 그는 비타민, 해열제, 테스트 키트, SPO2 측정기 같은 항코비드 제품과 월 120만동(44-52달러)의 건강보조식품을 구입한다.

 

그녀는 "올해 대유행의 영향으로 장기적으로는 개인 재정 상황을 재고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했다"고 말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유고브가 지난달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코비드-19 영향이 베트남 개인 재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8%는 올해 코비드-19의 영향으로 수입이 줄었다고 답했다. 53%는 지난 6개월 동안 불필요한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다. 조사는 81%가 가까운 장래에 비필수품에 대한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신중한 편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분의 2(67%)는 대유행 전보다 개인 재정을 더 조심하고, 3분의 1(34%)은 유사시 가계 재정을 지키는 것을 우선시했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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