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디엔비엔성, 4.5도 지진 발생

3월 14일 오전 9시 22분께 디엔비엔성 디엔비엔동구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해 곳곳에서 흔들림이 발생했다.

 

장아포(Jiang A Po) 핀장지역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2층에서 작업을 하고 있을 때 1분 정도 흔들림을 느꼈다고 말했다. 포씨는 "현재 마을로부터 피해 보고는 없으며,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진앙지에서 60km 이상 떨어진 디엔비엔구 무옹라이 코뮌의 루옹티응이엡은 침대에 누워있다가 주변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응이엡은 "처음에는 충격을 받았다고 생각했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의자와 옷장이 흔들리고 있어 지진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지진의 진원지. 사진: 지구물리학 연구소.

 

지구물리학 책임자인 응우옌쑤안안에 따르면, 지진은 디엔비엔동(Dien Bien Dong) 지역의 핀장(Pinh Jiang) 코뮌에서 13.2km 진앙 깊이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지진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지질학이 복잡한 지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디엔비엔성은 두 개의 주요 단층대에 놓여있다. 디엔비엔-므엉라이는 약 200km에 달하고 마강- 뚜안자오-라이짜우는 약 200km에 이른다. 따라서 디엔비엔, 디엔비엔동, 뚜안자오, 무옹차, 무옹라이 타운, 므엉네 구역에서는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